경기광주경찰서,실습 교육생이 미귀가자를 가족의 품으로 인계
“당당한 여성 프로캅을 꿈꾸는 경찰학교 교육생, 실습도중 지체장애1급 미귀가자 찾아내”
김정욱 | 기사입력 2014-07-29 15:52:44

[광주타임뉴스] 광주경찰서(서장 윤성태)는, 지난 29(화)일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수양리 377-1번지 ‘베다니 동산’에서 무단 가출한 지체장애인(1급)을 10시간에 걸친 끈질긴 수색으로 야산에서 추위에 떨고 있던 미귀가자를 찾아내 가족의 품으로 인계한 예비 ‘프로캅’ 경찰학교 교육생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서에 실습 나온 경찰학교 교육생(여경)들이 무단 가출한 정신지체 1급 장애인을 새벽시간 야산에서 찾아내 귀감이 되고 있다.

중앙경찰학교 신임280기 교육생 박아름(28세), 박솔(25세)은 지난달 16일부터 시작된 7주간의 실습기간 중 마지막주 실습을 경찰서 실종팀에서 보내고 있었다.

두 교육생에게 ‘잊을수 없는 실습 경험’의 기회가 온 것은 이날 오후 5시 30분, 곤지암읍 수양리에 소재한 ‘베다니 동산’ 관리자로부터 지체장애 1급 남자1명(한00,25세)이 무단으로 나가 귀가 하지 않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이다.

두 교육생은 즉시, 경찰서 실종팀, 아동청소년계, 형사팀, 다른 실습생7명과 함께 발생장소 주변을 수색하였으나 발견하지 못하였고, 지친 수색팀을 재정비하여 다시 한번 야산을 수색하던 중 다음날 오전 5:45경 추위에 떨고 있던 미귀가자를 발견해 가족의 품으로 인계하였다.

이 두 교육생은 “새벽에 오랜시간동안 야산을 수색하는 것이 힘들긴 했지만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부모님 마음을 되새기고, 경찰학교에서 교육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수색했던 것이 미귀가자를 찾게 된 것 같고, 앞으로 성실한 근무로 시민이 안심할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모든 분야에서 활약할수 있는 프로 경찰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성태 서장은, “실습근무 기간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아 경찰학교 졸업 후에도 초심을 잃지 말고 시민을 위하고 특히 사회적 약자를 위해 봉사하는 경찰관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미귀가자의 부모는 “지적 장애인 아들을 찾아 주기 위해 어둡고 비가 오는 날씨에도 야산, 계곡 등을 수색해 준 경찰관들에게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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