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선 열차충돌사고 밤샘복구..오전8시 50분 정상운행
승객 및 승무원 111명중 사망1명 부상 11명, 귀가 99명
우정자 | 기사입력 2014-07-23 11:08:09

[태백=우정자 기자] 태백선 문곡역~태백역 사이에서 지난 22일 오후 5시 53분경 발생한 사고에 대해 밤샘 복구 작업을 거쳐 23일 오전 정상운행이 재개됐다.

코레일은 사고이후 긴급 복구반 145명과 기중기 3대등을 투입해 밤샘 복구작업을 벌여 23일 오전 6시 40분 복구를 완료하고 7시 20분 시험 운전을 통해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이에 오전 7시 강릉역을 출발한 무궁화호가 8시50분 사고지점을 지나 12시43분 청량리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사고로 부상당한 승객과 승무원은 111명으로 사고 직후 인근병원에서 건강진단을 받은 후 99명은 귀가, 11명은 치료를 받고 있으며 승객 1명(여, 77세)이 사망했다.

전날 사고는 오후 5시 53분 강원 태백시 상장동 태백역~문곡역 사이 철길에서 제천발 서울행 O트레인 관광열차와 청량리발 강릉행 무궁화호 여객열차가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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