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2014 MBC배 전국수영대회 결산
이승근 | 기사입력 2014-07-23 09:26:09

[김천타임뉴스]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14 MBC배 전국수영대회』겸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 경영선발전』을 7월 16일부터 7월 21일까지 6일간 김천실내수영장에서 개최하였고,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 싱크로선발전』이 7월20일 〜 7월 21일(2일간) 함께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19일 ~ 10월 4일 인천에서 개최되는 제17회 아시아경기 출전 선수 선발전을 겸해서 개최하였기 때문에 국가대표급 선수가 전원 출전하였고, 대한수영연맹과 MBC가 공동주최하고, 경북수영연맹이 주관하였으며, 김천시 및 김천시 체육회가 후원하여 개회식은 7월16일(수) 오후3시30분 김천실내수영장에서 개최하였다.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전하여 기량을 겨루는 이번 대회는 경영, 다이빙, 수구,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4종목이 개최되는 종합수영대회로써, 특히 경영은 유년부(초등 4학년 까지)에서 초(초등5,6), 중, 고, 대, 일반부까지 모든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영대회이다.

MBC에서는 생방송 및 녹화방송으로 경영대회를 중계되었으며, 국내최고의 수영선수들을 모두 만날 수 있는 멋진 대회가 되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김천시는 2006년 김천실내수영장 준공과 전국체전을 개최한 이후 지속적으로 전국단위수영대회를 개최하고 전지훈련팀을 유치하는 등 우리나라 수영 발전을 이끌어 오고 있다.

지난 2월에 종합수영대회로 성공적으로 개최한『제4회 김천전국수영대회』는 2011년 『제1회 김천전국꿈나무수영대회』로 시작하여 2년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수영관련 기반시설뿐만 아니라 대회운영, 스포츠마케팅 능력도 인정을 받아 지난 해에 종합수영대회로 승격하였고, 올해는 선수, 임원 등 2,000여명이 참가하는 등 날로 성장하고 있으며, 전국 최고의 수영장시설과 스포츠마케팅노하우가 빛을 발하고 있다.

또한, 기본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수영(다이빙)지상훈련장을 전국에서 최초로 건립 하여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담금질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수영종목에 특화된 웨이트 트레이닝장, 트렘플린, 드라이보드, 드라이비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누구나 찾고 싶은 최고의 인프라를 구축하였으며, 매년 2만명 이상이 전지훈련으로 김천을 방문하여 훈련을 하고 가는데 이중 절반이상이 수영관련 종목이다.

대한민국 국토의 중심, 스포츠중심도시 김천, 김천종합스포츠타운 33만여㎡에 12개 경기장이 한곳에 집중되어 있고, 공원 같은 조경시설은 각종 대회개최는 물론이고 전지훈련장소로도 사랑받고 있다.

또한, 전국체전, 도민체전을 비롯하여 굵직굵직한 대회를 개최하면서 축적된 대회운영 노하우, 한발 앞선 스포츠마케팅, 전국 어디에서나 1시간대에 도착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망으로 전국에서 가장 대회 개최하기 좋은 곳으로 정평이 나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이번 대회는 스포츠중심도시 김천을 널리 알리고 수영발전의 촉매역할을 할 것입니다. 최상의 시설, 숙련된 대회운영 노하우, 친절한 손님맞이로 김천을 알리겠습니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손님맞이 및 경기 관전을 당부했다.

이번2014 MBC배 전국수영대회에는 ‘대한민국 마린보이’박태환선수가 출전을 하면서 더큰 이슈가 되었다.

박태환은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14 MBC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자유형 100m, 200m, 400m, 개인혼영 200m 등 4종목 1위를 차지하였을 뿐만 아니라, 잇따라 신기록을 작성하여 '역시 박태환'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출발부터 좋았다. 대회 첫날인 지난 16일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8초96의 대회 신기록으로 터치패드를 가장 먼저 찍었다. 결승에서는 1분45초25로 다시 한번 대회 신기록으로 갈아 치웠다. 오름세는 이어졌다.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00초31의 한국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 기록은 지난 2009년 홍콩에서 열린 제5회 동아시안 게임에서 김민규가 세웠던 한국기록 2분00초41을 5년 만에 0.10초 앞당겼다. 개인혼영 200m에서 처음으로 아시안 게임 출전권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어 대회 사흘째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75를 기록했다. 박태환이 세운 이날 기록은 이현승이 4년 전 세운 3분55초75를 11초나 앞당긴 대회 신기록이다. 대회 나흘째 자유형 100m 결승에서도 48초68의 기록으로 자신이 예선에서 세운 대회 신기록(50초02)을 갈아 치우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기록을 들여다보면 내용은 더 눈부셨다. 자신의 주종목인 400m에서 올 시즌 세계 랭킹 5위의 좋은 레이스였다. 자신의 최고 기록에는 3초 22가 모자랐지만 라이벌 쑨양의 시즌 기록을 앞섰다. 200m에선 올 시즌 1위의 캐머린 맥어보이(1분45초58)를 넘어서는 좋은 기록이었다. 개인혼영 200m의 기록은 5년 만에 다시 썼다. 당시 전신 수영복 사용이 가능한 점을 생각하면 박태환의 이번 기록이 얼마만큼 가치가 있는지 알 수 있다. 자유형 100m 기록 역시 4년 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당시 기록(48초70)을 넘어섰다.이번 대회 출전 전에 박태환의 전망은 밝지 못했다. 하지만 4일 연속 레이스에 나서는 강행군 속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마음껏 뽐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보다 오히려 발전된 기량을 보였다. 자유형의 막판 스퍼트는 여전했고 개인혼영에서 보인 노련한 경기 운영은 그의 경험을 대변했다. 진화한 박태환은 "쑨양을 이기고 지고의 문제보다 내 기록을 깨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고 소감을 밝혔다.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고 있는 그에게 인천 아시안게임은 제2의 전성기를 증명할 기회다.

또한,박한별이 20일만에 다시 여자 배영 50m 한국 기록을 갈아치웠다.박한별은 19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14년 MBC배 전국수영대회 여자 고등부 배영 50m 예선에서 28초40만에 레이스를 마쳐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결승에 진출했다.

박한별은 지난달 29일 회장배 겸 KBS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28초46)을 20일 만에 다시 0.06초 단축했다.대회 두 번째 한국 신기록이다. 박태환이 17일 남자 개인혼영 200m에 한국 기록을 새로 쓴 데 이어 이번 대회의 두 번째 한국 신기록이다.이 대회는 9월 인천에서 개막하는 아시안게임 경영 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진다.

종목별 1위 선수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자격을 확보한다.

진화한 박태환이 건재를 알렸다. 연달아 신기록 행진을 벌이며 태극 마크를 가슴에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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