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경찰서 세시간의 희망을 전해준 소중한 목숨
한밤 아파트 옥상 투신소동, 경찰소통 통했다
김정욱 | 기사입력 2014-07-17 15:23:09

[충주 타임뉴스] 충주경찰(서장 이준배)에서는 16일 밤 충주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을 하겠다며 소동을 벌인 40대 남자를 구해 귀감이 되고있다.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호암지구대 관내 용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사귀던 애인이 변심하고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에 화가난 K씨(48세,남)가 투신을 하겠다며 소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끈질긴 설득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것이다.

이날 소동은 16일 밤 9시45분경 K씨가 사귀던 여자 친구의 변심한것에 화가나 상대남을 찾아 처벌해달라고 투신하려고 한다는 신고를 접하고 현장으로 출동한 순찰차의 대치를 시작으로 무려 세시간에 걸친 설득이 지작되었고, 현장으로 달려간 박상규 호암지구대장과 김상규 수사과장의 설득이 이어졌으며, 만약의 돌발상황에 대비해 충주소방서 119구조대가 대기하며 에어매트를 설치하기도 했다.


11시경에는 설득에나선 박상규 지구대장이 K씨에게 담배와 물을 전달했고 이어 30여분후에는 빵과 우유를 전해주며 K씨의 마음을 돌릴것을 설득 했다.

새벽1시 48분 마침내 박상규 지구대장과 현장 출동한 경찰관의 끈질긴 설득으로 자살기도자의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아파트 옥상에서 내려오게되었다.

박상규 지구대장은 투신자살을 기도하는 위급한 상황에 침착하게 대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에 대해 경찰관으로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호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자살소동에서 한 시민은 신속한 현장출동과 끈질긴 설득이 없었다면 소중한 생명을 잃었을 것이라며 주의를 지켜보던 시민으로써뿌듯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조희선 /박상규 / 최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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