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공무원 양파 소비 촉진운동 동참
양파 수급안정을 위한 소비촉진 활성화 운동 추진
김정욱 | 기사입력 2014-07-11 16:38:36
[거창타임뉴스] 거창군은 2014년산 양파의 작황호조 및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해 양파 소비촉진 활성화 운동을 추진했다.

양파소비 촉진을 위해 군내 600여 공무원이 동참 하는『공무원 1인 양파 1망 사주기 운동』을 통해 약 6톤의 양파를 판매해 농업인의 애로사항에 동참 하는 한편 구내식당의 메뉴도 양파국수, 양파조림 등 양파 위주의 식단을 꾸며 저렴하면서도 영양가 있는 식단이 되도록 했다.

현재 군내 생산된 양파는 6,200톤(95ha) 정도로 지난해에 비해 10%정도 증가 했으나, 가격이 하락하여 재배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생산비를 건지기도 어려운 현실에 걱정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거창군은 양파 소비촉진을 활성화하기 위해 범 군민 양파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하고, 녹색곳간 주말 직거래 장터에서 양파 소비촉진 홍보를 통한 양파 할인판매 등의 판촉행사를 실시하는 한편 관내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양파 할인판매 상설코너를 개설해 연중 질 좋은 양파를 소비자가 쉽게 구매 할 수 있도록 했다.

거창군은 우리나라 외식업을 선도하고 있는 CJ프레시웨이와 2012년도부터 감자, 양파 등 주요 농산물 계약재배를 추진해 왔으며, 2014년산 양파는 8농가와 계약을 통해 17ha 식재해 1천여 톤의 양파 전량 납품함으로써 가격하락에 따른 농가의 애로사항을 사전에 차단했다.

또한, 계약재배에 따른 품종통일, 재배기술 현장지도, 시범포 운영지원 등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도농상생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동참해 오고 있다.

향후 양파 소비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농협과 협의해 양파 가공제품 개발 및 양파의 효능과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는 캠페인을 통해 지역 양파 농가들의 시름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