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뉴욕 한국사찰음식의 날 성황리에 개최
임종문 | 기사입력 2014-07-02 21:30:09

[전남타임뉴스=임종문 기자] 세계 문화의 중심부인 뉴욕에서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이 주최하고 뉴욕 한국문화원과 대한민국총영사관이 함께 하는 제3회 뉴욕 한국사찰음식의 날이 뜨거운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건강한 사찰음식의 맛과 멋을 전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10년, 2012년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다. ‘Natural and Healthy meals, Korean Vegetarian Food redefined'라는 의미를 더하여 우리 전통음식문화인 사찰음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현지 관광·조리업계 시장 개척을 위해 다시 한 번 나섰다.

사업단은 23일 사찰음식 전문가 적문스님과 함께 뉴욕의 유명 요리학교인 CIA를 찾아 교수진 및 학생들의 열띤 관심 속에서 사찰음식 강연 및 시연회를 시작으로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30일에는 맨하튼의 ICE에서도 강연을 진행, 6개 언어(한국어, 영어, 중어, 일어, 독어, 불어)로 제작된 한국사찰음식 홍보 책자를 학교 도서관에 기증하는 등 높아진 한국 사찰음식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25일과 26일에는 미국 내 한국문화를 알리는 첨병을 맡고 있는 뉴욕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한국문화원과 손을 잡고, 총 2회의 사찰음식 만찬행사를 통해 한국의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를 소개했다. 링컨센터 펜트하우스에 초청된 주요 언론 미디어 관계자 및 유명 조리사, 정재계, 문화계 인사들은 사찰음식(한상차림 스타일)을 직접 보고 맛보며 한국불교문화의 우수함에 큰 찬사를 보냈다. 특히 사찰음식을 주제로 한 푸드토크쇼와 템플스테이 설명회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

한편 지난 28일(토), 뉴욕 CBS TV(채널2)가 제작하는 아침 뉴스 및 생활정보 전문 프로그램인 ‘CBS This Morning’에 사찰음식 전문가 적문스님이 출연, 오신채(마늘, 파, 부추, 달래, 흥거)를 사용하지 않는 사찰음식의 특징을 소개하기도 했다. 미국 주류 방송에 사찰음식이 본격적으로 다뤄진 사례는 최초다. 앵커 Diane Macedo는 삼색 연근 부각과 은행, 잣 등을 넣어 만든 연자밥을 직접 시식한 후 독특한 맛과 향에 감탄을 자아냈다.

29일부터 7월 1일까지는 세계 음식업계 관계자 및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시연회와 시식회를 선보였다. 맨하튼 Jacob Jabits Center에서 열린 미국 최대의 식품박람회인 팬시푸드쇼에서 최근 뉴욕의 트렌드인 가정에서 직접 채소를 길러 유기농 식단을 짜는 것과 연계하여, 사찰음식이 스님의 정성으로 재배한 재료로 만들어진 건강한 먹거리임을 알려 관람객들이 연일 장사진을 이뤘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진화스님은 “가장 한국적이고 전통적인 문화가 세계 어디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문화콘텐츠임을 실감한다. 세계의 문화가 집결되는 뉴욕의 중심부에서 한국불교와 사찰음식의 우수함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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