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해군농어업회의소, 창립1주년 기념행사 개최
지난 1년간 농어업 현장 목소리 군정 반영되도록 지속적인 노력
조병철 | 기사입력 2014-06-27 14:19:11
[남해=조병철기자]전국 시범사업 지역 중 최초로 농어업 통합 조직으로 설립된 (사)남해군농어업회의소(회장 박상헌, 이하 농어업회의소)가 첫돌을 맞아 창립1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남해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현태 남해군수, 박상헌 농어업회의소 회장, 내외빈,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농어업회의소의 1주년을 축하했다.

기념식은 1부 초청강연회와 2부 창립기념식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강연회에서는 한신대 국제관계학부 이해영 교수가 ‘FAT, TPP 등 개방화에 따른 농어업인의 대응방안’이란 주제로 약 1시간 동안 강연을 펼쳤다.

이 교수는 특히 한중 FTA의 체결이 우리나라 농어업에 주는 영향과 대응 방안에 대해 설명하며 농어업인의 이해를 도왔다.


초청강연회 이후 농어업회의소 권대석 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본격적인 창립기념식이 시작됐다. 농어업회의소는 지난 1년간 농어업회의소가 걸어온 길을 조명한 영상물을 상영한 후, 그 동안 회의소의 창립과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남해군농업기술센터 박형재 팀장, 농어업회의소 이화종 이사, 농어업회의소 김경언 이사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을 거행됐다.

이 후 회장인사, 축사 및 격려사에 이어 폐회 선언을 끝으로 약 2시간 넘게 진행된 기념식은 모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서 박상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농어업을 지켜내기 위해 농어업회의소를 설립했다. 농어업회의소가 농어민의 자조 조직으로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며 “우리 모두 한목소리로 정부에 건의하고 농수산물 수급 조절 등 필요한 정책을 요구해 농어업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정현태 남해군수는 축사에서 “오늘 1주년 기념식을 계기로 남해농어업회의소가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남해군은 농업인의 관점에서 농어업시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해군농어업회의소는 나날이 어려워지는 국내외 농어업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농․어민 1028명과 농·수·축협과 산림조합 등 8개 특별회원, 30개 단체회원이 결의해 지난해 6월 27일 설립됐다.

그 동안 활발한 활동으로 남해군에 의한 ‘하향식 농어업정책’ 추진이 아닌 농어업인 자발적인 참여와 건의로 ‘상향식 농어업정책’ 수립이라는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이뤄냈다.
회의소는 지난 1년간 남해군 한우산업 발전 토론회, 농업분야 단체 대표자 회의, 토양 검정 및 토양개량 사업에 대한 행정 건의, 수산정책 분과위원회 회의, 2014년 유기질비료 공급예산 추가편성 건의, 수산업부문 대의원 교육 등을 통해 농어업 현장의 목소리가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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