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여름철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주의보
이부윤 | 기사입력 2014-06-27 14:15:05

[종합=이부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해수의 온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을 예방 주의보를 내렸다.

장염비브리오균(Vibrio parahaemolyticus)은 연안 해수에 존재하는 세균으로 20℃~37℃에서 증식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바닷물의 온도가 올라가는 여름철에 주로 식중독을 일으킨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식중독(1,249건, 누적) 중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이 차지하는 비율은 4.4%(55건)에 지나지 않지만 그 중 81.8%(45건)가 7월~9월에 집중 발생했다.

최근 5년간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현황을 보면 09년(12건/106명), 10년(18건/223명), 11년(9/133명), 12년(11건/195명),13년(5건/40명) 또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중 7월∼9월 발생 비율은 09년(9건, 75%), 10년(14건, 79%), 11년(8건, 89%), 12년(9건, 82%), 13년(5건, 100%) 를 기록하고 있다.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은 어패류, 연체동물 등의 표피, 내장, 아가미 등에 있는 장염비브리오균이 칼, 도마 등을 통해 음식으로 오염되어 발생하므로 조리 전 어패류와 조리도구를 수돗물로 충분히 세척하고 완전히 익혀서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식중독균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 어패류는 신선한 것을 구입하여 신속하게 냉장 보관하고, 절단·조리 전에는 표면을 수돗물로 충분히 세척해야 한다.

칼·도마 등 조리도구는 전처리용과 횟감용으로 구분 사용하고, 사용한 조리도구는 70~80℃의 뜨거운 물로 세척 후 신속하게 건조하여 2차 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어패류를 취급하는 업소에서는 수족관 물을 자주 교체하는 등 내·외부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한 번 사용한 무채·천사채 등은 다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식약처는 식중독 없는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리와 음식물 조리·보관에 각별한 주의를 해줄 것을 당부하고 또한, 식중독 예방 요령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식중독 예방 대국민 홍보 사이트(www.mfds.go.kr/fm) 및 모바일앱(m.mfds.go.kr/fm)을 통하여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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