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후보 5년간 기부금 274만원에 그쳐
2010년에는 불법 정치후원금도 10만원 기부하고 세엑공제 받아
김정욱 | 기사입력 2014-06-27 12:34:39

[인천타임뉴스]문병호, “최후보자는 재테크만 말고 공익과 기부에도 관심 늘려야"부부합산 재산 30.4억원, 본인 재산 17.7억원(부동산 8.8억원 금융자산 8.6억원)을 신고한 최양희 미래부장관 후보자가 정작 기부에는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후보자의 2009-2013년 5년간 기부금 합계는 274만원에 불과했다.

국회 미방위 소속 문병호의원(새정치민주연합, 인천 부평갑)이 인사청문회 자료를 살펴본 결과, 최 후보자는 2009년 220만원, 2010년 23만원, 2011년 0원, 2012년 19만원을 기부했다(이상 서울대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으로 근무해 소득이 크게 늘어난 2013년에도 12만원을 기부하는데 그쳤다(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2013년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최후보자가 세액공제를 받은 2010년 기부금 23만원 중에는 정치후원금 10만원도 포함되어있다. 공무원 신분인 서울대 교수로서 공무원의 정치자금 후원을 금지하는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한 것이다. 최 후보자가 제출한 소득공제자료에는 2010년도 정치자금 10만원을 기부해 9만909원의 세액공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문병호의원은 “최후보자는 2009년 220만원을 기부한 것을 제외하면 2010-2013년 기부액이 연10-20만원에 불과하다"며, “보통 시민들도 복지단체, 시민단체 몇곳에 연평균 수십만원을 기부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후보자의 기부액수는 사회지도층으로서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문의원은 “재산자료를 보면 최 후보자는 금융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월급쟁이 교수 신분으로는 거액의 재산을 일궜다"며, “사회지도층이고 장관이 되려는 최 후보자는 본인의 재테크에만 관심을 가질 것이 아니라 공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부에도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료제공=문병호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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