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타임뉴스=류희철기자]영천여자고등학교(교장 이훈도)는 6월을 맞아 생명연장 및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하였다.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서행동특성 검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자살 예방 교육을 실시한 것이다.

우리나라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위이며, 특히 왕성한 활동시기인 10대와 20대의 사망 1위가 자살로 알려져 있어 청소년 자살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 현실이다.

한편으로는 유명인 자살로 인한 청소년 모방 자살(베르테르 효과)이 우려되고 있는 시점에서 영천여고는 지난 6월 13일 오후 5시 본교 과학실에서 영천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의 박민아 선생님을 강사로 학부모들을 모신 가운데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 연수가 내 자녀는 안전하다는 학부모들의 안전 불감증을 깨우치게 하는 계기가 되었고, 연수 후에 가진 간담회에서 이런 연수를 자주 개최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리고 여러 가지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는 새내기 1학년을 중심으로 6월 11일(수)과 18일(수)에는 영천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타 선생님 여섯 분을 모시고 반별로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학생교육을 실시하였다. 이 교육을 받은 후에 학생들 대부분이 유익한 교육이었으며 내 생명이 몹시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면서 매우 만족해 하였다.

이번 생명존중 의식을 고취시키는 자살예방 교육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가정에서 유기적으로 정서 발달과 행동 특성의 변화에 함께 대응해 나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