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숙취운전이 당신을 삼킬 수 있다
문미순 | 기사입력 2014-06-10 16:18:49

[인천=타임뉴스] 대부분 사람들은 음주운전에는 신경을 많이 쓰지만 어제 마신 술에 대해 깨지 않는 숙취운전에는 둔감한 경우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음주운전이라고 하면 술을 마신 후 곧바로 운전을 하는 것으로만 생각하고 있는 반면 전날 과음을 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 채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아침에 운전을 하는 일명‘숙취운전’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대수롭게 않게 생각하고 있다. 이 또한 음주운전에 해당하지만 사람들은 음주한 다음날 바로 운전하는 것, 아침에 바로 운전대를 잡는 것은 생명 위협의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이런 인식 때문에 경우에 따라선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한 것이 바로 숙취운전이다.


숙취운전은 졸음운전으로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반응시간 지연 등으로 판단력 장애, 주의력 저하, 신체에 영향을 끼치는데 실제로 체내에는 분해되지 않는 술이 다 깼다고 느껴지고 본인은 보통 잠을 자고 나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개개인의 신체 특성에 따라 알코올 분해 속도가 다르기는 하지만 전날 늦게까지 과음을 한 경우 다음날 운전대를 잡게 되면 숙취운전이 될 수 있다. 숙취운전의 경우에는 일반음주운전과 마찬가지로 위험성뿐만 아니라 당연히 숙취운전도 엄연한 음주운전으로서 음주측정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단속수치에 해당하면 벌금형 이상의 형사처벌과 면허정지 또는 면허취소의 행정처벌을 받게 된다.


음주운전만큼이나 숙취운전도 위험하다는 것을 잊지 말고 전날 과음을 하였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된다. 아침까지 숙취가 남아 있다면 출근길은 운전대를 잡지 말고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센스를 발휘해야한다. 음주운전뿐만이 아닌 숙취운전 또한 당신 자신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의 삶 자체를 파괴할 수 있는 중대한 범죄 행위의 인식전환이 가장 중요하며 그 인식으로 인해 교통사고를 예방하여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을 지키는 지혜가 될 것이다.


<인천서부경찰서 서곶지구대 순경 이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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