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예산 화전리 석조사면불상’ 보존처리 시행
최선아 | 기사입력 2014-06-02 10:15:19

[대전타임뉴스 = 최선아 기자] 보물 제794호 충남 ‘예산 화전리 석조사면불상(禮山 花田里 石造四面佛像)’이 오염과 균열로 인해 보존처리하기로 결정되었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예산군(군수 최승우)은 보물 제794호 ‘예산 화전리 석조사면불상에 미세먼지에 의한 오염과 석재 동·서·남·북 4면에 균열이 발생한 것을 확인하였다. 특히, 남측 면과 동측 면 광배(光背,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한 것) 부분은 박락의 우려가 있어, 이번에 보존처리를 시행한다.

이번 보존처리는 사면불상의 구조적 안정 상태와 풍화 훼손 상태 등을 3차원 정밀 실측을 통하여 조사한 후, 표면 오염물 세척과 균열 부위 접착, 암석강화 처리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예산 화전리 석조사면불상’은 6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백제사면불(百濟四面佛)로는 유일하다. 자연석 4면에 불상을 조각한 것으로, 땅속에 묻혀있던 것을 1983년에 국립공주박물관이 발굴하여 1984년 보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서산과 태안의 마애불과 비교되는 우수한 문화재로 불교사와 미술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예산 화전리 석조사면불상(북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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