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임고초 시골 작은 학교에서의 놀라운 기적
육상꿈나무 조현지, 전국소체 800m와 400mR 은메달 획득
류희철 rhc1369@daum.net | 기사입력 2014-05-27 09:23:37
[영천=류희철기자] 영천 임고초(최필순 교장) 조현지(6년) 학생은 지난 24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14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800m와 400m 계주에서 각각 은메달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이는 전교생 60명 남짓한 시골 작은 학교에 재학 중인 한 소녀가 이루어낸 기적같은 성과라고 볼 수 있으며 이같은 성과는 경북 육상 선수단의 선전에 큰 밑거름이 되었다.
한편 조현지 학생은 육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재능과 끼를 발휘하고 있는데 지난해 제 1회 포은 휘호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고 플롯연주, 글짓기 등에서도 남다른 재능을 가져 체육선수 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학생이다. 이번 대회로 조현지 학생 본인도 자신감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몇 년 후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무대를 주름 잡을 날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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