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특색 있는 딸기산업특구 추진
2015년산 딸기 생산을 위한 시설현대화사업
류희철 | 기사입력 2014-05-23 12:51:47
[거창=류희철기자] 거창군은 2013년 9월 4일 ‘거창 사과․딸기산업특구’로 지정된 후 2015년 명품 딸기 생산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거창군 딸기재배 면적은 400여 농가, 180ha정도이며 다른 지역보다 기후적 특성이 좋아 명품 딸기 생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딸기 산업특구로 지정된 후 2014년도에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시설현대화사업으로 명품딸기 생산에 주력해 왔다.
올해는 ‘거창군만의 특색 있는 딸기산업특구’를 만들어 가기 위해 고설재배 및 육묘사업, 생산시설 현대화, 딸기 하우스 현대화, 노후화 시설개선, 우렁이 포트지원, 딸기 우량모주 공급, 연작장해대책, 화분 매개곤충(양봉) 지원사업 등 사업을 추진해 2015년산 명품딸기 생산에 따른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되리라 전망한다.
특히, 거창 기후는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딸기의 야간호흡에 의한 당 소모를 줄여 당이 지속적으로 축적됨에 따라 과일의 당도가 뛰어나고 육묘도 한여름 야간기온이 타 지역보다 낮게 형성되므로 우량묘 생산에도 유리한 조건에 있다.
딸기 육묘가 재배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농업기술센터는 실증시험포장에서 무병 우량묘 35,000주를 생산해 50농가에게 지속적으로 공급해 딸기 육묘체계화를 구축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거창군은 특색 있는 명품딸기 생산과 판매를 위해 딸기산업특구 추진과 지역 브랜드를 육성해 농가 소득향상, 지역 경제의 활성화, 국제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