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류희철기자]구미시는 시립중앙도서관에서 5월 20일 2014 인문독서아카데미 두 번째 강의를 성황리에 마쳤다 .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인문정신문화 고양을 통한 문화융성을 이루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으로 공공도서관 및 문화원, 서원 등 수행기관을 선정하여 운영하는 사업이다.

5월 13일 첫 강의에 이은 이번 두 번째 강의의 주제는 셰익스피어의 「햄릿」으로 작품에 나타난 인간의 성격과 유형을 탐구하고 서구문학의 원류로서 셰익스피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오현 교수님의 첫 강의를 들었던 수강생들이 주위 사람들을 권해 첫 강의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였고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은 80여명이 참석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만원이었다.

이번 강의 역시 20대에서 50대까지 학생, 직장인, 주부 등 다양했고 한 가정에서 가족이 함께 참석하는 경우도 있어 구미시민의 인문학에 대한 뜨거운 열의를 느낄 수 있었으며 시민들의 이와 같은 호응에 ‘밤 늦은 시간까지 일해야 하지만 보람을 느낀다’며 도서관 관계자는 전했다.

“문학고전읽기" 강좌는 7월 1일까지 8강으로 진행되며 “철학고전읽기"는 7월 8일 ~ 8월 12일까지 6강, “역사고전읽기"는 8월 19 ~ 9월 30일까지 6강으로 전체 강의시간은 총 20강이다. 강의는 낮 시간에 참석이 불가한 직장인을 위해 매주 화요일 오후 7:30분부터 9:30분까지 진행되는데 구미시 거주 18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