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 116회 정기연주회 ‘아카펠라’
6월 3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홍대인 | 기사입력 2014-05-20 22:04:32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립합창단이 인간이 내는 가장 아름다운 소리로 관객과 만난다.

‘바흐’부터 ‘파르트’까지(La Beauté de Bach et Pärt ) 아카펠라의 아름다움을 담은 레퍼토리들로 꾸며진다.

이번 바흐의 합창곡 모테트는 그의 완전한 작품 중 하나이며 서양의 폴리포니(다성음악)의 극치를 보여주는 곡이다. 작품 230번은 6편의 소규모 모테트 중 하나로 탁월한 선율의 변화와 함께 인간의 목소리만으로 완벽한 음악적 완성을 보여주는 명작이다.

부르크너의 모테트 역시 그의 음악사 50년을 담고 있는 역작으로 경건하고 겸손한 종교적인 미덕을 이번 공연에서 읽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또 하나의 매력적인 선곡은 독일 후기낭만파 시인 아이헨도르프 시(詩)가 슈만을 만나 탄생한 ‘달밤’이다. 관객의 자제하는 숨소리조차도 합창단의 음율과 어우러지며 우리의 상처받은 정서를 고요함과 평화로움으로 감싸줄 것이다.

*모테트 - 다성부로 꾸며진 목소리만으로 주로 연주하는 성악적 교회음악

대전시립합창단은 오는 7월 스위스 그슈타트 일원에서 펼쳐지는 ‘메뉴힌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아카펠라’ 프로그램은 지난번 정기연주회에서 공연한 ‘로시니의 작은 장엄미사’에 이어 메뉴힌 페스티벌 및 독일에서 연주할 곡목으로 7월 유럽투어 전에 한국에서 선보이는 무대이다.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참여하는 국제음악축제에 초청되어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음악단체로 성장하는 대전시립합창단의 기량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자랑스러운 무대가 될 것이다.

*메뉴힌 페스티벌 -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예후디 메뉴힌의 음악적 열정이 기초가 되어 성장한 음악축제로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활동무대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