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새해 설날을 맞이해서 도암 만세마을 농어촌버스 개통
임종문 | 기사입력 2014-01-29 13:05:54
[강진타임뉴스=임종문 기자] 지난 28일 강진군 도암면 덕서리 만세마을에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농어촌버스가 개설돼 개통식을 가졌다.


만세 마을은 28가구 58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주민 대부분이 농사에 종사하는 전형적인 시골마을이다. 적지 않은 인구수에도 불구하고 협소한 도로 상황으로 왕래하는 버스가 없어, 그동안 마을 주민들은 농어촌버스를 타기위해 2km를 걸어 다녔다.


강진군은 이러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업체와 적극적인 협의를 거쳐 마을 진입로 등 도로 여건을 개선하고 버스노선을 추가했다. 이제 강진에서 청룡마을을 거쳐 만세마을까지 하루 2회 오전 9시 10분과 오후 2시 20분에 버스가 운행된다.




이날 마을에서는 주민들의 정과 마음을 듬뿍 담아 직접 만든 손 누룽지를 강진원 군수에게 전달하고 농어촌버스 운전기사에게 감사의 꽃다발과 주민들의 정성이 담긴 음식을 장만해 마을 회관에서 나누어 먹는 등 온종일 마을축제를 벌여 기쁨을 나누었다.



김현광 만세마을 이장은 “만세마을 농어촌버스 개통을 위해 노력해준 강진군과 강진교통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연로하신 마을 어르신들께서 그동안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먼 길을 걸어 일을 보러 다녔는데 마을의 오랜 숙원사업인 농어촌버스가 들어오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고 말했다.


이날 개통식에 참석한 강진원 강진군수는 “도암면 만세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교통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의 농어촌버스는 현재 총 21대로 하루 57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도로가 협소해 버스가 운행되지 못하고 있는 마을이 많다. 군은 관련업체와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 운행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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