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개최
7월 25일~28일까지 개최 지구촌 마당인들이 한자리에
김명숙 | 기사입력 2013-06-10 16:20:48

제13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공동추진위원장 배종범)이 오는 25일 개막놀이를 시작으로 28일까지 목포시내차없는거리, 오거리 일대에서 나흘동안 개최된다.

세계마당페스티벌(극단갯돌. 목포MBC 공동주최)은 100여년의 역사문화숨결이 고스란히 간직한 목포시내 원도심에서 전통장터 같은 풍경으로 거리곳곳에 마당을 만들어 펼쳐낸다.

이번 세계마당페스티벌의 가장 큰 이슈는 일제시대를 거쳐 근대화시기에 이르기까지 근대역사문화거점공간을 매개로 공연, 기획, 전시, 참여마당 등을 만들어 목포100년의 문화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축제가 열리는 장소는 100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근대역사문화거점 공간이면서 근대건축물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일제시대 불교사원인 동본원사를 비롯하여 1926년 개관한 구,목포극장, 청년회관, 1900년 설립한 일본영사관, 7-80년대 세무서앞포장마차, 1929년 춘화당한약방, 1949년 코롬방제과점, 온금동 등 일제시대에서 7,80년대에 이르기까지 근대의 명소로 불려지는 곳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작년축제부터 새롭게 시작하여 큰 호응을 얻었던 ‘굿쩐 Busking-Good Money' 프로그램도 더욱 새롭게 마련했다.

관객이 공연자에게 마음에 드는 공연을 본 후 즉석에서 감사의 출연료를 바구니에 던지는 ‘굿쩐 Busking-Good Money' 문화형식은 옛날 풍물, 탈춤, 소리 등을 할 때 공연자가 잘하면 관객이 감동을 받아 공연소품, 장고, 북 같은 곳에 돈을 엮어주었다는 것에서 착안한 것이다.

이번 축제는 뉴질랜드팀의 줄인형놀이, 일본 히라키좌의 거인인형, 국내작품으로는 서산박첨지놀이를 비롯한 국내 인형극단이 대거 초청되어 휴가철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전국의 풍물패, 탈패, 마당패 등이 초청되어 우리 것의 해학과 풍자를 거리에서 경험하게 된다. 이외에도 세계마당페스티벌은 마임, 퍼포먼스, 춤, 공중플라잉, 저글링, 마술, 서커스 등 다양한 종목을 마당으로 불러들여 한국의 마당문화를 새롭게 재창조할 계획이다.

또한 뉴질랜드의 줄인형조작 워크숍, 일본의 플루트격인 요코부에, 소란부시천통춤, 타이코, 타올인형놀이, 미국의 저글링 등 세계문화특별 체험도 기획되었다.

마당극 공연으로는 삭막한 도시풍경을 풍자와 해학으로 묘사한 작품들, 난개발에 점점 위축되는 서민의 삶을 엮은 작품들, 민초들의 삶과 풍류정신을 담은 작품들, 지구촌 생명을 위협하는 환경작품 등 다양한 시선으로 마당의 현장성을 밝히는 작품들이 초청되어 걸쭉한 웃음으로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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