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목포 천주교 광주대교구 구 교구청’ 문화재 등록 예고
김명숙 | 기사입력 2012-08-21 00:05:42

문화재청은 1937년 광주지목구가 설립된 후 최초로 광주·전남지역(그 당시는 제주지역 포함) 선교를 위한 거점으로 사용된 ‘목포 천주교 광주대교구 구 교구청’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

교구청이 1956년 광주로 이전한 후 성 골롬반외방선교수녀회 수녀원 목포분원, 성 골롬반 병원, 성신간호전문대학으로 사용되는 등 천주교 광주대교구의 초기 역사와 성 골롬반외방전교회의 의료 선교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장소로 역사적·종교사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건물 구성은 정면 중앙부의 반원아치와 필라스터(pilaster·벽체 붙임기둥)로 장식된 현관 포치(porch·현관 바깥쪽으로 튀어나와 지붕으로 덮인 부분)를 중심으로 대칭을 이루고 있다.

처마선 아래와 층간 사이에 수평 돌림띠로 장식하고 수직의 긴 창을 반복적으로 배치했으며, 내부의 목조계단, 천장 장식, 미서기문(창호가 서로 엇갈려 여닫을 수 있도록 한 문) 등은 전체적으로 원형이 잘 보존돼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등록 예고한 ‘목포 천주교 광주대교구 구 교구청’에 대해 30일간의 등록 예고 기간 중에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문화재로 공식 등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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