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친환경 교통 수단 '대나무 자전거'
어린지구컴퍼니와 2년 가까이 공동연구 끝에 ‘대나무 자전거’ 생산에 성공
김명숙 | 기사입력 2012-01-17 21:00:40

대나무골 담양에서 친환경 교통수단인 ‘대나무 자전거’가 개발됐다.



최형식 군수와 어린지구컴퍼니 김태윤 대표는 대나무자전거 개발사업 업무협약 체결

담양군은 “어린지구컴퍼니와 2년 가까이 공동연구 끝에 ‘대나무 자전거’ 생산에 성공, 양산체제 구축 등을 위해 17일 어린지구컴퍼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나무 자전거는 자전거의 뼈대인 프레임을 대나무로 만들어 첨단 소재인 크로몰리나 카본처럼 가벼운데다 탄성도 좋아 승차감이 탁월하다.



특히 대나무 자전거 완성을 위해 대나무뿐만 아니라 천연섬유인 대마섬유와 옷칠 마감, 친환경 용액을 활용한 대나무 보존처리 등 자재와 제조 공정 모두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이뤄졌다.



다만 모든 공정이 100% 수작업에 의존, 제작기간이 길고 대나무 자전거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다.



또한 대량생산을 위한 생산체제의 미구축으로 많은 생산이 어려워 군은 공동으로 대나무자전거 연구개발에 참여했던 어린지구컴퍼니(대표 김태윤)와 양산체제 구축 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적정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과 어린지구컴퍼니는 제작기간이 오래 걸리는 프레임을 미리 양산, 컴퓨터 자전거 CAD 프로그램을 적용, 자전거 주문자의 신체에 맞는 맞춤 생산 방식으로 ‘나만을 위한 자전거’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대나무 자전거 개발을 주도한 담양군청 이송진 박사는 “예부터 강도와 탄성이 좋기로 유명한 담양산 대나무를 사용해 대나무 자전거의 우수성을 배가 시키며 국산 대나무 자전거 시대를 열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대나무를 활용한 다양한 연관 산업의 발전과 함께 바이오 첨단 산업의 토대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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