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함평에 장애인 재활을 전문으로 하는 ‘장애인 재활복합타운’을 전국 시범 모델로 조성키로 한 가운데 그 첫 사업으로 치매, 중풍 등 각종 노인성질환을 치료하는 노인전문요양원이 준공됐다.
전남도는 26일 오후 2시 함평 학교면 노인전문요양원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안병호 함평군수, 박하정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김동철 국회의원, 양규모 함평군의회 의장, 노종석 도의원, 이은숙 노인전문요양원 대표이사, 류재광 목포한국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총 2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준공한 함평 노인요양원은 학교면 월산리 무지개 마을 5천365㎡ 부지에 연면적 1천694㎡ 지상 3층 규모의 건물로 신축됐다.
노인요양원은 물리치료실과 침실, 주방, 사무실, 묙욕실, 프로그램 운영실 등 입소자를 위한 다양한 공간을 갖췄다.
사회복지법인 무지개재단이 위탁운영하고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등 38명의 전문 관리인원이 근무하고 있다.
입소 정원은 71명으로 장기요양 1, 2등급 및 치매, 중풍, 뇌혈관질환자 등이 이용할 수 있다.
박 지사는 이날 개원식에서 “노인요양원은 최신 장비와 전문 인력으로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노인요양원 개원을 비롯해 사회복지법인 무지개재단에서 신축한 장애인주간보호시설과 함평군에서 준공한 장애인 근로작업장 개원식을 앞두고 있고 내년에는 노인전문병원도 착공할 예정이어서 이 일대가 장애인 재활을 전문으로 하는 ‘장애인 재활복합타운’을 전국 시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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