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 겨울철 화재 예방 종합대책 추진
연말까지 ‘화재 사망률 10% 줄이기’ 목표 달성 위해 총력
박아름 | 기사입력 2010-11-24 13:13:23

전라남도 소방본부(본부장 문부규)가 화재와의 전쟁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가운데 화재 발생이 많은 겨울철 원천적 화재 예방을 통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소방안전대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23일 전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부산 해운대의 초고층 건물 및 포항 노인요양원 화재와 광주 유흥주점 화재 등 타 시도에서 잇따라 발생하고있는 후진국형 대형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형화재 근절과 인명피해 최소화, 도민 안전의식 고취’를 목표로 2010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겨울철(2009년 12월∼2010년 2월) 화재는 총 892건으로 전체 화재의 38.9%를 차지할 만큼 빈번히 발생했다. 이로 인해 46명(사망 16․부상 30)의 인명피해와 42억7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화재건수는 증가했으나 인명피해는 감소한 것이다. 인명피해(사상자)는 주거시설, 차량, 산업시설, 임야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 야외, 산업시설 순으로 발생했고, 발화원인은 부주의 대부분을 차치하였고, 전기적 요인, 기계적 요인, 방화 순으로 발생했다.



이처럼 화재가 겨울철에 집중 발생함에 따라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12월을 ‘겨울철 화재예방대책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도민 안전문화 의식 고취와 화재 예방의식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전남도 소방본부는 후진국형 대형화재 근절과 함께 원천적 화재피해저감 ‘화재사망자 10% 감소’를 목표로 ‘화재와의 전쟁’을 수행, 전국 우수평가를 받아 지난 9일 제4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목포소방서(전국1위) 대통령표창, 담양소방서(전국2위) 국무총리 표창 영예를 안았다.



이는 전남소방본부가 그동안 ‘화재와의 전쟁’을 수행하면서 화재로 인한 사망자의 획기적 감소(3년 평균대비 70.9% 인명피해저감)는 물론 화재 사망피해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주택에 대해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운동을 전개(기초수급자 65세이상 독거노인 2만509가구)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문부규 전남도 소방본부장은 “화재와의 전쟁 1단계 추진성과를 발판삼아2단계 사업으로 ‘안전한 고향만들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단독경보형 감지기 보급운동을 확산함으로써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대폭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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