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천연미감 절편곶감’ 본격생산
올해 30농가에서 10톤생산 1억 5천만원 수익예상
최종문 | 기사입력 2010-11-12 12:00:43

해남군이 절편곶감상품화에 적극 나선다.

군은 지난 11월 8일 단감생산농가 포장에서 단감연구회원 및 시범농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절편곶감상품화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곶감은 전통적으로 박피 후 자연 건조하여 상품화 하여 왔으나 제조과정과 보관 시 곰팡이 등의 미생물 번식으로 상품성에 문제가 생기거나 장기보관이 어려운 점이 있었다.



해남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첨단 컴퓨터 제어시스템으로 냉한바람과 따뜻한 바람을 이용 수축과 확대(무르다 말랐다)를 되풀이하는 기술을 이용해 고품질의 곶감을 생산하게 된다.



해남에서 생산되는 대봉, 부유, 차량 등은 해양성 기후와 비옥한 황토에서 자라 당도가 높아 곶감제조용 감으로서 상품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이를 이용한 “천연미감 절편곶감”이라는 브랜드를 개발 본격적으로 시장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천연미감 절편곶감”은 한입에 쏙 들어 가도록 감을 절편하여 적당한 크기로 만들어 먹기가 편리하고, 당도가 높으며, 과즙이 적당히 있으면서 부드럽고 투명하여 최고의 맛을 겸비하고 있다.



현재 해남군은 30여농가 30ha의 재배면적에서 곶감용 감을 생산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100여농가 50톤의 절편곶감을 생산하여 7억5천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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