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서삼석) 관광명소인 톱머리 해수욕장내 해수풀장이 오는 7월10일부터 8월22일까지 개장 운영한다.

톱머리 해수욕장은 자연발생 유원지로 자연경관이 어느 지역보다 아름답다.

바닷물이 만조가 되면 호수에 잠긴 듯한 백사장과 탁 트인 바다, 병풍처럼 해수욕장을 감싸 안은 해송림, 해질 무렵에는 청계만의 낙조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휴양지로 피서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어 사계절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으로 한국어촌어항협회에서 7월의 아름다운 어촌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무안지역에는 3곳의(조금나루, 홀통, 톱머리) 해수욕장이 있으나 서해안 대부분 해수욕장이 썰물 때가 되면 갯벌이 드러나 해수욕을 즐길 수 없는 점을 착안하여 언제나 물놀이가 가능하도록 지난 2005년에 해수풀장 시설을 설치했다.

해수풀장은 민간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물썰매 놀이시설과 그늘막을 갖추고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전천후로 즐길 수 있도록 휴게 공간을 제공하였다.

또한 썰물 때는 칠게와 밤게, 짱뚱어가 갯벌에 드러나 생태관찰 체험이 가능하며 주변에는 아름다운 펜션과 민박 등이 자리 잡고 있어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는 안성맞춤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톱머리 해수욕장내 해수풀장이 오는 7월10일 개장하여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며, 이곳을 찾는 피서객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친절한 서비스와 주변 경관을 깨끗하게 유지 어려분과 가족이 함께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준비가 완비된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