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농수축산 가공 등 기업 무더기 유치
전남도, 17일 동영에스티(주) 등 9개 417억원 규모 투자협약
| 기사입력 2010-03-17 14:48:53

전라남도가 전자·친환경 농수축산물 가공 등 핵심 전략산업 관련 기업들을 무더기로 유치해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전남도는 이날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정기호 영광군수, 박찬수(영광) 도의원, 9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417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라 동영에스티(주)(대표이사 조용문)와 (주)FOBU ENC(대표이사 박양배)는 담양 에코-하이테크농공단지에 각각 70억원과 60억원을 투자해 가전제품 케이스 공장과 합성목재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주)원조신당동떡볶이(대표이사 이영준)는 해남에 50억원을 투입, 국제 위생기준에 적합한 대형 떡볶이 공장을 설립해 한방과 토속음식을 결합한 어린이용 총명·성장 떡볶이, 비만예방 떡복이 등 신상품을 출시할 계획이어서 친환경 전남 농산물 소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운석식품(주)은 곡성에 45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생물비료, 탈취제 등을 생산한다.



(주)씨앰디(대표이사 안원균)는 선박접안 부유교 등 수상구조물 제조 및 해양레저사업(보성, 25억원 투자), (주)해원(대표이사 심기형)은 전복 종묘자재와 육묘용 상자 등 농수산기자재 제조(해남, 55억원 투자), (주)A&H인터내셔널·(주)영산F&G(대표이사 박찬욱)은 의류제조·유통과 육가공·수산가공(영광, 50억원 투자), (주)중앙 이엔지(대표이사 김영선)는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장치(히트 펌프) 제조(영광, 47억원 투자), (주)메디푸드(대표이사 박은화)는 함초를 이용한 기능성 김치 제조(영광, 15억원 투자)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9개 기업은 총 417억원 투자해 367명을 신규 고용,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투자협약식에서 “전남은 ‘생명식품산업 5개년 계획’ 추진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유기농 생태농업지역이 될 것이므로 친환경 이미지에 적합한 기업들이 투자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며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에 초점을 맞춰 산지 가공산업을 육성하고 유통시스템을 개선하는 한편 수출산업 육성 등 지역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투자협약 체결로 전남도는 올들어 43개 기업 3조6천500억원의 투자예정액을 확보했으며 이에 따른 고용 창출은 6천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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