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김충식)이 2010년 주민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참살기좋은 마을 가꾸기 대상마을을 최종 선정한다.

군은 지난 1월부터 14개읍면을 대상으로 사업대상마을을 공모한 결과 해남읍 부호리등 10개마을이 신청해, 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7개마을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은 올해로 4년째 계속되는 사업으로 마을의 소중한 가치나 보물을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보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업자도급 사업은 지양하고 사업추진과정에서 공동체 의식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주민주도의 새마을사업 방식으로 추진되며 주민참여도, 창의성 및 차별성, 실현가능성, 기대효과 등의 항목이 포함된 평가기준에 의해 고득점순으로 7개마을을 선정하여 개소당 2천만원씩, 총 1억 4천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또한 사업 완료 후 평가를 통해 우수마을은 연말에 재정인센티브가 주어지는 중앙 콘테스트에 추천된다.

해남군관계자는“이번 사업을 통하여 마을의 묵혀있던 유?무형 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마을 주민 스스로 참여하여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동체 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 」전국콘테스트에서 계곡 방춘마을이 전국 대상을 수상하여 계곡면은 2008년 강절 마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