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주최하고 목포시립예술단이 주관하는 2009년 故 김대중 前 대통령님 추모 음악회가 10월 8일(19:30)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故 김대중 前 대통령님을 추모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故人의 업적을 기리고 추모의 의미를 되새기며 목포시민의 뜻과 마음을 모아 마련했다.

목포시립연극단, 목포시립국악원, 목포시립교향악단, 목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 목포시립합창단, 목포시립무용단 등 200여명의 목포시립예술단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추모 열기가 더욱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첫 순서로 목포시립연극단 김성옥 연출자의 고은 선생의 추모 시 ‘당신은 우리입니다.’ 낭송에 이어 목포시립국악원 박수경 원감의 살풀이 독무로 추모의 깊이를 더하게 된다.

또한 목포시립교향악단원들이 영웅의 죽음을 애도하고 서사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베토벤 교향곡 제 3번“영웅”의 2악장을 연주할 계획이며 목포시립소년합창단의 맑고 고운 목소리로 생전에 故人께서 즐겨 불렀던 ‘고향의 봄’,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노래하며, 목포시립합창단에서는 아름다운 선율로 ‘그리운 금강산’과 ‘선구자’를 아름다운 선율로 선사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의 모차르트 레퀴엠 中 ‘눈물의 날’ 연주에 맞춰 목포시립무용단의 창작 진혼무 ‘목련꽃 한 아름 바치오니…’ 작품을 선보이며 추모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