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09년 희망근로프로젝트사업’ 전국평가에서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군은 25일 오후 서울 정부중앙청사 대회의실에서 행정안전부장관의 우수기관 표창과 함께 군단위로는 전국 유일하게 상사업비 3억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평가는 행정안전부에서 230개 전국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희망근로프로젝트 추진실적 초기평가 사전심사를 통해 전남대표로 추천받아 행안부가 이를 최종 결정했다.

군은 평가지표중 단체장 관심도, 사업장과 참여자의 체계적 관리와 희망근로상품권 유통 활성화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농촌일손돕기 기동단’ 과 ‘희망근로 수해복구 기동단’을 탄력적으로 운영하여 좋은 평가를 얻었다.

한편 군은 지난 6월부터 백두대간보호사업으로 지리산 형제봉 등산로를 정비하고, 섬진강 제방을 이용한 자전거도로와 자연야영장을 조성하여 저탄소녹색성장의 사업취지에도 부응하고 있다.

특히,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관광지내 유휴지에 30만주의 국화를 식재하여 오는 11월초에 열리는 산수유열매축제시 지역민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기동 군수는 “희망근로사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희망근로상품권 유통 활성화로 어려운 농촌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면서 “앞으로는 주민편익 밀착형 사업과 관광인프라 개선에 주력하는 등 좀 더 생산적인 사업을 지속 발굴해 지역발전과 연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