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예술은행 토요경매 3주년 기념행사 풍성
8~22일 특별감사경매·유명인사 기증품 경매·국악마당 등 계획
| 기사입력 2009-08-10 07:03:53

전라남도는 8일부터 22일까지 남도예술은행 토요 그림경매 3주년을 맞아 특별감사경매를 비롯해 유명인사 기증 미술품과 합죽선 경매, 푸짐한 경품 이벤트, 흥겨운 국악마당 등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또한 인터넷 블로거 여행기자단의 팸투어를 실시, 전국에 널리 홍보하고 토요경매와 병행중인 토요 벼룩시장 활성화를 위해 판매종목 대폭 확대 등 운림산방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남도예술은행은 박준영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지역 전업미술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해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지난 2005년 10월 전국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설립, 실력이 검증된 지역 미술작가들로부터 작품을 직접 구입해 관광객이나 애호가들에게 판매하고 수입금은 다시 작품구입비로 재투자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작품 판매는 토요경매와 인터넷 홈페이지(www.nartbank.co.kr)를 통해 이뤄진다.



토요경매시장은 2006년 8월 12일 소치 허련, 미산 허형, 남농 허건선생 등 가계를 통해 한국미술사에 큰 획을 그었던 진도 운림산방에서 최초로 개설,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실시해 현재까지 157회째 상설 운영중이다. 지금까지 한국화, 문인화, 서예부문에서 148명의 작가를 선정, 1천662점의 작품을 구입했고 토요경매를 통해 970여점을 낙찰시켜 2억여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3주년 특별행사에는 8일, 15일, 22일 3회에 걸쳐 열린다. 판매수입 2억 돌파 감사경매와 일부 작품 균일가 경매시작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별행사 경매작품은 올해 새로 구입한 작품을 비롯 지역 유명인사기증 미술품, 시원한 여름나기 선면화(부채그림) 등 총 40여점이 매회마다 출품되며 구매자의 편의를 위해 대부분 액자로 제작했다.



경매시작 전과 중간 휴식 및 종료시간을 활용해 흥겨운 국악공연과 경품 이벤트가 진행되며 도립국악단 단원과 함께하는 판소리 따라 배우기, 국악가요, 진도 여성국악인 민요 공연 등을 선보인다.



참여객을 대상으로 진도 전통예술과 관련된 퀴즈를 내 유명작가의 합죽선 그림과 현지 특산품인 홍주, 흑미, 울금차 등 푸짐한 경품도 선물한다.



경매시장과 함께 펼쳐지는 토요 벼룩시장에서는 진도 특산품 판매와 함께 사천리 주민으로 구성된 민속예술팀이 장내에서 사물놀이, 북춤으로 흥을 돋우고 현지 주민들이 참여하는 짚공예품과 연 만들기, 방문객 부채그림 직접 그려보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문동식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남도예술은행은 독창적인 아이템과 효율적 운영으로 괄목할만한 실적을 올리는 등 우리나라 미술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문인화의 산실인 진도 운림산방을 경매장으로 활용해 지역 문화유산을 특색있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토요경매가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도, 경상도, 충청도, 제주도에서까지 애호가들이 참여하는 추세에 맞춰 지역 미술인과 단체, 애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 작품구입과 심사, 판매방법 등을 더욱 효율적인 방향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운림산방 인근에 경매장, 전시장, 수장고 등을 갖춘 다목적 미술관을 국·도·군비 등 43억원을 투입 2010년 초 개관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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