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愛’빨간 박스 눈에 확 띄었다
‘화순 자두·복숭아 광주공판장서 인기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7-09 11:40:56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
화순 농특산물이 시장에서 어떤 대우를 받고 있는지를 관계자들이 직접 확인하는 현장 행정이 펼쳐졌다.



5일 밤 10시 광주광역시 북구 각화동 공판장엔 제철을 맞은 과일들이 발 디딜 틈이 없이 널려있었다.



화순군(군수 전완준)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자연속愛’ 빨간 박스가 밤하늘에 빛났다. 공판장 한가운데에 가지런히 놓인 수박 밭을 지나 자두 전시장. 화순군 한천면에서 이날 수확한 자두 10kg들이 230박스가 내려지자 금새 빨간색 박스가 빛을 발하며 자두 향기가 진동한 것.

다른 지역에서 올라온 수많은 포장재 가운데 유독 눈에 확 띄고 먹음직스럽게 보여 보기만 해도 금방 입에 군침이 돌 정도였다.

전완준 군수를 비롯한 농업관련 4팀 관계자들과 유통회사 임직원, 자두 영농조합원, 화순지역 언론인들로 구성된 공판장 답사팀들은 때마침 현장에 있던 광주원예농협 전기태 상무, 박성민 경매과장, 이태호 경매사 등과 즉석 간담회를 갖고 화순 농특산물 ‘자연속愛’ 발전방향에 대한 진지한 토론을 벌였다.



전기태 상무는 “오랜 동안 근무하면서 지자체의 시장·군수님이 직접 공판장 현장을 방문한 것은 오늘 전완준 화순 군수님이 처음”이라며 “군수님이 농산물 공판장을 찾아준 성의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화순 농특산물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지켜 보겠다”고 고마워했다.

전 군수는 “화순 자연속愛 자두가 불과 2년만에 광주 공판장에서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순전히 농업인들의 열정으로 이뤄진 값진 결과”라며 “이렇게 화순 농업인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는 걸 보니 내가 돈 버는 것보다 더 기쁘다”며 벅찬 감격을 토로했다.

전 군수는 “3년 전 취임당시에 능주 복숭아 작목반은 절망에 빠져 폐과를 신청 중이었던 것을 안타깝게 여겨 농업인들을 설득시켜 부흥시켰다”며 “이제 농업인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판매는 유통회사에서 책임지며, 행정에선 재정적 지원으로 3박자를 갖춰 다시는 농업인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농업발전에 대한 강한 신념을 천명했다.

전기태 상무는 “시장에서 인정을 받으려면 품질과 수량에서 단연 앞서야 한다”며 “화순 복숭아, 자두가 올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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