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에 친환경농산물 민간인증기관이 들어섰다.

군에 따르면 친환경 인증업무의 내실화를 위한 민간인증기관인 (주)스페이스 강진출장소 사무실이 강진에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군동면에 개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친환경농산물 민간인증기관 개소는 지난 3월 31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남계춘), (주)스페이스(대표 김봉수)와 친환경농산물 인증업무 협약체결에 따른 것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황주홍 강진군수, 김봉수 (주) 스페이스 대표이사와 관계자 그리고 오경배 강진군 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와 박재도 단지대표, 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축하했다.

(주) 스페이스 강진출장소는 관내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의 의지제고를 위한 상호협력 및 전문적인 내용 교류 그리고 강진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의 인증업무와 컨설팅 등을 맡게 된다.

현재 친환경농업을 농정의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진군은 전체 경지면적의 30%에 해당하는 4,300ha의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강진군은 친환경농업 인증기관이 개설됨에 따라 친환경농산물 인증업무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여 소비자의 신뢰도를 향상과 더불어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의 의지제고에 의한 무농약 이상 인증단계 향상’이라는 강진군의 목표 추진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봉수 (주)스페이스 대표이사는 “강진과의 인연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언제나 농민을 먼저 생각하고 친환경농업이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한결같은 동반자적 관계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고 “강진의 친환경농업이 질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