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야구장인 강진베이스볼파크(대표 우수창)에 지난 22일 KBO 야구발전집행위원장에 내정된 허구연 위원이 방문했다.
강진베이스볼파크는 도암면 학장리 일대 해안가 170,553㎡부지에 사업비 200억을 투자하여 정규야구장(4면), 에어돔, 체력단련장, 유스호스텔 및 기타부대시설 등이 추진되고 있다.
MBC 야구해설위원이기도 한 허 위원은 정규야구장 4면의 구장 중 1개 면의 인조잔디구장의 시설비를 전액 투자하고 구장명칭을 ‘허구연 필드’로 명명키로 강진베이스볼파크와 지난 4월 23일 합의했다.
강진을 처음 방문한다는 허 위원은 이날 국내 최대규모인 에어돔을 비롯한 정규야구장 4면과 허구연 필드 등 강진베이스볼파크의 넓은 시설규모를 둘러보았다.
허 의원은 “강진베이스볼파크는 국내 프로야구단 전지훈련지로 많이 찾는 미국 플로리다주나 일본 오키나와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며 강진베이스볼 파크를 꼼꼼히 둘러보았다.
이어 “강진베이스볼파크가 숙박시설만 보완한다면 한국야구발전의 중심지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이 있다”며 “본인도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허 위원은 “비싼 외화를 들여 떠나는 해외전지훈련을 강진으로 유치할 수 있고 오히려 일본 프로야구단도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강진의 문화관광자원을 야구와 패키지한다면 스포츠와 관광이 어울려져 전국적 명성을 얻기에 충분하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야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강진군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베이스볼 파크 내 중앙 관제탑을 강진을 상징하는 청자모형으로 할 것과 도로에 고유이름을 붙이고 예쁘게 디자인하면 좋겠다는 조언도 덧붙이기도 했다.
강진베이스볼파크는 오는 7월 중순경 개장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허구연 위원은 평소 아마야구, 동호인 야구, 사회인 야구계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야구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내외 1개씩의 야구장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기우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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