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4월말 기준 지방재정 조기집행 실적 행정안전부의 평가에서 전국 246자치단체중 '우수 단체'로 선정되어 재정 인센티브 3억을 확보하였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연초부터 침체된 경제위기의 극복을 위해 국정 역점시책으로 추진해 온 지방재정 조기집행 실적에 대해 특·광역시, 도, 시, 군, 자치구 등 5개 그룹으로 나누어 평가를 실시한 결과 장흥군이 전국 우수단체로 선정 되었으며, 특히 도내 시군중에서는 유일하게 장흥군이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액 대비 85.25%(1,585억)의 집행 실적을 거둠으로써 전남의 타지자체 평균보다 35.28%라는 월등하게 높은 실적 평가를 받아 선정됨으로써 전라남도의 체면을 살리는 등 시군의 부러움과 함께 깜짝 놀라게 하였다.

이번 우수단체로 선정된 주요 요인은 군산하 전 공무원이 국가경제 위기상황의 빠른 인식과 위축된 실물경제 회복을 위해「비상경제 대책본부」를 설치 밤낮없이 휴일도 반납한 채 조기집행을 위해 고군분투하여 이뤄 낸 값진 성과라 더욱 의의가 크다 하겠다.

무엇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정조기집행을 위해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시책들을 발굴 시행하였는데 ▲각종 공사 기공승락서 책임전담제를 비롯, ▲개산계약제도 전국 최초 시행,▲건설공사 조기발주를 위한 자체 설계단을 운영하였고, 아울러 부서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조기집행을 제고 시켜 나가고자 지난 7일 우수부서에 대해서는 인센티브(상금)를 지급하는 등 채찍과 당근요법을 시의적절하게 사용함으로써 이번 우수단체 선정이라는 괘거에 한 몫을 했다는 후문이다.

장흥군은 이번에 받은 재정 인센티브 3억원을 제2회 물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반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뜻있게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 실적을 총 결산하는 '6월말 기준 종합평가'에서는 '최우수단체'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여 장흥군의 집결된 역량을 보여준다는 각오이다.

이명흠 장흥군수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조기집행에 매진하여 온 전 공직자들의 노고를 높이 치하하며, 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놓치 말고 이번 성과를 계기로 더욱 더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모두가 합심하여 6월말 종합평가에 큰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며 협조를 당부하였다.

향후 행안부는 6월말 기준 종합평가시에는 재정인센티브를 15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하여 자치단체의 관심과 역량을 이끌어 내어 경제위기 극복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