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녹차대축제 성료
녹차수도 보성, 세계로! 지역경제 활성화 한몫!!
| 기사입력 2009-05-11 20:21:35

“초록 잎이 펼치는 녹차세상으로...”란 주제로 대한민국 녹차수도 보성(군수 정종해)에서 다채롭게 펼쳐진 전국 최대 규모의 차 문화 축제 제35회 보성다향제 “보성녹차 대축제”가 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군과 다향제추진위원회(위원장 임화춘)에 따르면 5월 8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 이번 축제는 전국 최대의 차 주산지이며, 가장 양질의 차가 생산되는 녹차의 본 고장 보성에서 차 문화 보급과 계승 및 한국 차산업 발전을 위해 열리는 축제로서, 올해는 모든 행사를 보성차밭 일원인 한국차소리문화공원에서 현장감 있게 펼쳐졌다.

행사기간동안 내내 나들이하기 좋은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고, 어버이날과 놀토 등 연휴가 겹치면서 고품격 차 문화 행사 및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행사장은 연일 대성황을 이뤘으며, 지역의 음식점과 숙박 및 민박 등이 대부분 동이 났다.

특히, 가정의 달 5월 황금연휴 및 한창 첫 찻잎을 따는 시기 등과 잘 맞물려 일림산과 초암산 철쭉제를 전후로 산을 찾은 등산객만 30만 명이 넘었고 보성차밭과 행사장 등지에 50만 명, 소설 태백산맥 무대, 대원사, 율포해수욕장 등 기타 관광지에 4만2천여 명 등 적극적인 홍보와 관광 보성의 이미지에 힘입어 84만 2천여 명 가량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무엇보다 올해에는 한국차소리문화공원 일원에 국내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야외공연장이 마련되어 차문화 행사뿐만 아니라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으며, 차에 관한 모든 것을 보여줄 한국 차 박물관이 임시 개관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보성녹차가 지난해 한국최초 우주식품으로 선정되고, 각종 세계대회에서 명차로 인정을 받고, 지난 4월 21일 일본, 미국, 중국 등 국제유기인증을 모두 획득하는 등 세계 판촉활동에 노력한 결과 외국인 관광객도 전년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약 7천5백여 명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주요 차문화 행사로는 차의 풍년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다신제, 차잎따기 경연ㆍ체험, 한중일 차문화 교류전, 차 만들기 체험ㆍ경연, 한국 명차 선정대회, 전국 학생 차예절 경연대회, 선비차․신라차․들차회 시연 등 다채롭고 품격 있는 행사가 펼쳐졌다.

차 만들기 체험과 녹차 무료시음, 녹차부꾸미․녹차김밥․녹차김치․녹차떡 등 녹차음식 만들기 체험,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 녹차초콜렛 만들기와 녹차비누 만들기, 녹차묘목 심어가기 등 체험행사장에는 행사 기간 내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전국 차인들이 참여한 들차회장에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마음껏 귀한 햇차를 무료로 마실 수 있도록 하여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었으며,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차밭 추억캠프는 차밭에서 잠을 자려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대만원을 이뤘다.


이와 함께 차밭 인근지역에 위치한 일림산에서는 동양 최대의 연분홍 철쭉이 붉은 바다를 이루어 철쭉제와 함께 나무 곤충만들기, 분재 전시, 일림산 철쭉 기차여행 운행 등 각종 이벤트 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됐으며, 지난 9일에는 국민생활체육 전남등산연합회 주관으로 등산대회가 성황리에 열리기도 했다.


또한 녹차수도답게 전국 방방곡곡에서 보성을 찾은 차인들이 함께하는 차인의 밤 행사가 열려 국내 차 발전을 모색해 보고, 세계 차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중일 차 전문가가 참여한 학술교류전이 열려 국제 차 발전을 도모하는 뜻있는 행사도 열렸으며, 한국수필작가회에서는 보성다원과 벌교 태백산맥 문학관을 둘러보는 의미있는 문학행사도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제1회 보성덤벙이 분청찻사발 공모대회가 행사장내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으며, 군립백민미술관에서는 보성미술인 창립전 “향수”가, 보성 청학정에서는 호남지역 공무원 궁도인들이 함께한 궁도대회가 열리고, 보성문화원 주관으로 아름다운 차밭을 시와 그림, 문학에 담는 다향 학생 백일장 대회도 열렸다.

특히 행사장에서는 올해 만든 햇차를 50% 세일하여 판매하고, 보성삼베․오이․토마토․배, 녹차미인 보성쌀․녹돈 등 지역 특산품 홍보 및 판매가 현장 즉석에서 이루어졌으며, 해수녹차탕 20%세일과 보성역․버스터미널↔축제장 무료서틀버스 운행, 대규모 주차시설 확보 등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보성군은 그 동안 매년 차 문화 축제인 다향제를 개최하여 한국 차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차 문화 저변확대와 차 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보성을 찾는 관광객이 연 600만 명이 넘고 있으며, 지역 경제적 파급효과도 수천억 여원이 넘는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금번 보성녹차대축제는 그 어느 축제보다도 내실있게 치러져 녹차농가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 경제에 큰 보탬이 되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한국 차 박물관 개관 등 기반시설 대폭 확충 및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격조 높은 차문화 행사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 차문화 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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