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대나무축제 100만 관광객 몰려 대박
지역경제 유발효과 368억원
| 기사입력 2009-05-08 22:00:38

‘자연 그대로, 향기로운 담양’을 주제로 열린 제11회 담양대나무축제에 100만여 명의 구름 관광객들이 몰려 368억 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가두는 대박을 터트렸다.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축제기간인 6일 동안 축제 현장을 찾은 92만여 명의 관광객과 근로자의 날인 1일 관광객을 포함할 경우 무려 100만여 명이 훨씬 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축제는 전국에서 가장 메리트 있는 관광지로 꼽히고 있는 죽녹원의 브랜드와 함께 근로자의 날에 이은 휴일과 어린이날까지 겹치면서 수도권 관광객들이 대거 대나무축제를 찾았다.

특히 남도 웰빙관광 일번지 죽녹원에는 연일 관광객들로 넘쳐나 5만여 평에 달하는 면적의 대나무 숫자보다 관광객 숫자가 더 많을 정도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대나무 뗏목과 수상자전거를 타기 체험장에는 300여m가 넘는 줄이 이어지면서 한 두 시간을 기다리는가 하면 대나무 공예품 제작 체험장을 비롯한 각 체험 프로그램 부스에는 밀려드는 관광객들로 인해 미리 준비한 재료가 일찌감치 바닥나 주최 측에서 재료를 추가로 준비하느라 애를 먹기도 했다.

특히 어린이날을 맞아 부모 손을 잡고 축제 현장을 찾은 어린이들의 대소쿠리를 이용한 물고기 잡기 체험장에는 말 그대로 물반 사람반 형국을 자아낼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최근 웰빙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대나무 관련 식품을 비롯 의약품, 화장품, 의류, 건축자재, 인테리어, 전통 죽공예품, 사진?시화전 등이 열린 종합체육관의 2009대나무박람회장도 관람객들의 발길로 붐볐다.

청정 담양군의 친환경 유기농산물 생산과정을 관광객들에게 한눈에 보여주고 농경문화 체험을 위해 마련한 4500㎡ 실내 온실 2동의 전시관에는 연일 관람객들로부터 넘쳐났다.

의례 지역축제가 낮 시간대에 관광객들이 반짝 몰리는데 반해 담양대나무축제는 야간에도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경제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죽녹원과 관방제림, 담양천변에 늘어선 대나무 소망등에 불을 밝히는 야간이면 하천에 반영된 오색불빛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면서 밤늦게까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아 놓았다.

축제현장으로 밀려드는 차량들로 인해 왕복 8차로 진입로로 장시간 마비되는 가하면 음식점의 경우 축제현장 뿐만 아니라 시내 전 지역 식당들도 지역 특산음식인 대통밥과 떡갈비, 국수를 먹기 위해 1~2시간을 기다리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특히 수도권에서 1박2일 일정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들어 숙소를 구하느라 애를 먹었으며 일부 관광객들은 주최측에 묵을 숙소를 구해 줄 것을 요구해 관계 공무원들이 부랴부랴 인근 광주광역시 숙박업소로 안내 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주영찬 군수 권한대행은 “제11회 대나무축제는 대나무축제위원회와 공무원들이 기획에서부터 추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수행하는 절약형, 산업형 축제로 추진했다” 며 “이번 축제의 성공을 바탕으로 대나무 산업이 지역 경제를 이끌어가는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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