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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마지막 날이자 어린이날을 맞아 5일 함평나비축제에 6만여 명의 구름인파가 몰렸다.
이날 아침 일찍부터 나비축제 행사장 입구에서 시작된 관람객들의 물결은 드넓은 행사장 전 지역에서 온 종일 계속됐으며, 2만 여대 주차 규모의 주차장도 오전 11시 경 차량들로 가득 메워졌다.
어린이날을 맞아 모처럼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나들이에 나선 어린이들은 화려한 날개짓으로 날아오르는 나비들과 다채롭고 풍성한 전시뜀체험행사에 즐거움의 탄성을 내질렀다.
나비뜀곤충생태관, 친환경농업관, 황금박쥐생태관, 다육식물관, 나비 탁본 뜨기, 미꾸라지 잡기 체험장 등 풍성한 체험학습 행사장에는 온 종일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박상준(8, 광주시 서구 양동) 어린이는 “신기한 나비랑 곤충도 보고 젖소한테 먹이도 주고 우유로 맛있는 아이스크림도 만들고, 너무너무 신난다.”면서 “특히 엄마랑 함께 풀밭을 뛰면서 멧돼지랑 토끼를 잡으러 뛰어다닌 것이 제일 즐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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