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기 침체로 인한 고통 분담… 경기 회복, 서민생활 안정 도모

목포시가 청년실업 및 실직가정 등의 고통분담을 위해 공무원 복리후생 예산을 절감하고 각종 사업에 대한 재검토로 불요불급한 사업비를 삭감해 2천 6백여명의 일자리 창출에 투입한다.

목포시는 4월 1일자로 1회 추경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공무원 해외여행경비 1억 5천만원, 퇴직자 해외연수비 1억 6천만원, 의회 해외연수비 7천만원, 연가보상비 6억원, 각종 사업에 대한 재검토를 통해 불요불급한 사업비 절감액 9억 7천만원 등 총 21억원의 예산을 절감하여9억원을 공공근로사업 확대 추진, 노인일자리 사업, 공공산림가꾸기 사업, 청년행정 인턴 등 총 2천 6백 44명의 일자리 나누기 사업에 편성했다.

또 나머지 11억원의 잔여예산은 원도심 도시가스 공급 지원, 목포국제축구센터 건립 사업 등 지역현안사업에 투입하기로 해 현안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아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목포시는 “지방세 징수평가를 통해 받은 시상금 1억 5백만원과, 5급 간부 공무원들이 반납(10%)한 성과 상여금 2천만원도 일자리 나누기 사업에 전격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목포시는 “본예산 및 1회 추경에 편성된 사업을 즉시 발주하고 상반기중에 집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내수 진작에 전력을 다 해나갈 계획이며, 경상적 경비 절감 등 지속적인 예산절감을 통해 경제살리기, 서민생활 안정 등 지역현안사업에 우선적으로 투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타임뉴스:권오정 기자(tm@time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