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전라남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세 징수율 올리기” 평가에서 1등을 하여 받은 시상금 1억 5백만원 전액(상사업비)을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시 관계자는 “정종득 목포시장님께서 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직원들 사기진작 및 지방세 업무추진 사업 등에 시상금을 써 오던 관행을 깨고 상사업비 전액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 일자리 만들기 사업에 지원하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2008회계 지방세 징수율 올리기 추진 결과 목표 징수율 88.9%를 1.5% 초과한 90.4%를 달성하여 전남도내에서 1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는데, 지난 한 해 동안 1,604억원을 부과해 1,467억원을 징수하여 시민들을 위한 사회복지, 교육, 관광시설 등 주요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체납세금의 비중이 가장 높은 자동차세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ZERO-TAX 특별기동팀」을 운영하여 주·야간으로 시내 전 지역은 물론 전국 어디든지 달려가,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3,506대)한 결과 12억 2천만원의 체납세액 징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방세에 대한 사전 안내와 납세자의 편익 증진을 위한 시책개발 등을 통해 주민이 감동받는 세정운영에 힘쓰고, 부족한 일자리를 만드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