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면 세월호 침몰사고 유가족 돕기 일일 식당 운영
조병철 cho7461@hanmail.net | 기사입력 2014-04-28 18:50:02
[김해타임뉴스=조병철기자] 김해시 대동면 (사)한국여성농업경영인 대동지역회(회장 : 윤영옥)에서는 2014년 4월 30일 10시 30분부터 16시까지 대동 농산물 수요직거래장터에서 지난 4월 16일 진도 앞바다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 희생자 유가족을 돕기 위한 일일식당을 연다.
이번 행사는 뜻하지 않은 사고로 가족을 잃고 실의에 빠진 유가족들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작은 정성을 모으고자 준비한 것으로
행사일은 농산물직거래 장이 서는 날로 평소에는 여농회에서 장터를 찾는 내방객들에게 대동국수와 부추전으로 요기를 하도록 판매하고 있으나, 이날은 판매수익금 전액을 여객선 침몰사고 희생자 유가족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 행사를 준비한 (사)한국여성농업경영인 대동지역회 회장 윤영옥은 “방송을 통해 유가족들의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많이 아팠습니다. 그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자 회원들이 행사에 뜻을 모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와 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했다.
어려울 때 서로 돕고 의지하는 우리의 미풍양속처럼 사고로 인한 희생자 가족들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대동지역 단체와 주민들은 물론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찾는 이들이 많이 동참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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