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기적의도서관, 우리 전통 아름다움과 생명의 기운!!”
이가을 ․ 이유정 작가에게 듣는 전통 바느질과 우리 장단 이야기
조병철 | 기사입력 2014-04-07 18:53:19

[김해타임뉴스=조병철기자] 김해기적의도서관(관장 김동기)에서는 제50회 도서관주간(4.12~4.18)을 맞아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인식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돕는 강연회를 개최한다.



우선은 ‘조각 천을 이어 붙여 바느질 하는 아이’라는 부제가 붙은 그림책『쪽매』(한림출판사)의 이가을 작가를 모시고, 우리 전통의 문양과 패턴 등을 짚어보며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과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최근 젊은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손바느질, 퀼트, 레이스 자수 등 손으로 하는 소소한 작업을 즐겨하는 분들에게는 눈과 귀가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딱히 배우지 않고도 저고리가 더러워지면 뜯어 빨아 다듬이질 하고 새것처럼 다시 짓기도 하며 자연스럽게 옷매무새를 만져 주셨던 예전의 어머니와 할머니들의 문화를 돌아보고, 이가을 선생님께서 책을 엮는 동안 우리 문화에 대해 성찰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직접 손바느질로 만든 소품을 소개하며 전통적인 아름다움에 대해 환기해 볼 예정이다. 강연회는 4월 11일(금), 오전 11시부터 기적의도서관 다목적강당에서 개최된다.

그런가하면 4월 13일(일) 오후 2시에는, 국악인 임동창의 강의를 접한 것을 계기로 우리 장단에 담겨 있는 자연의 순환 법칙과 생명의 기운을 전하고 싶어 중모리 장단의 소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낸 그림책 『덩쿵따 소리 씨앗』(느림보출판사)을 펴낸 이유정 작가와는 “온 몸으로 느끼는 생명의 기운”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덩쿵따 소리 씨앗』은 우리 장단 속에 있는 밝고 커다란 양의 소리(따)와 어둡고 차가운 음의 소리(쿵), 음과 양이 합쳐진 소리(덩)를 기본으로, 음과 양이 합쳐진 (덩) 소리에 생명이 처음 눈을 뜨고, 음과 양의 기운이 반복되면서 성장하고 결실을 이룬 다음 다시 처음의 상태로 돌아가는 순환을 장단이 거듭되면서 씨앗들이 피었다 지고 다시 태어나는 과정으로 신명나게 재해석하였다. 소리가 들리고 흥이 이 느껴지는 감각적인 책으로, 우리의 전통 장단과 색 뿐만 아니라 생명에 대한 우리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작가와의 만남의 자리에서는 북소리에 맞춰 이유정 작가의 입체낭독을 듣고, 기본 중모리 장단을 배우고 익혀보며, 이 책을 펴내기까지의 고민과 만드는 과정에서의 에피소드 등을 듣는다.

매 년 북스타트코리아에서 선정하는 ‘2014년 북스타트 플러스 도서’이기도 한 『덩쿵따 소리 씨앗』의 풍부한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이 자리에는 그림책을 좋아하는 어린이와 어른 모두 참석이 가능하다.

그 밖에도, “도서관! 세상과의 평생 소통, 미래와의 설레는 동행”이라는 공식 주제로 펼쳐지는 ‘도서관 주간’을 맞아 기적의도서관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헌책 프리마켓을 여는 “우리 동네 책 장터”와 도서관 마스코트 도담이로 완성하는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동시집 아트프린팅” 등의 행사가 열린다.

각 행사별 세부 운영 시간과 참가자 접수 등의 자세한 내용은 김해통합도서관홈페이지(http://lib.gimhae.go.kr/)와 기적의도서관블로그(http://11miracle.blog.me/)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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