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타임뉴스=조병철기자] 김해신안초등학교(교장 이윤옥) 3학년 3반 교실에서 3월 24일 오후 4시에 만남과 대화가 있으며 학생의 앎이 일어나는데 주안점을 둔 수석교사의 수업시연이 있었다.

이날 전교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수석교사(차일례)의 수업 시연과 수업 협의회는 진정한 앎이란 지식이나 기능의 습득뿐만 아니라 교사와 아동간의 행복한 만남과 대화로 이루어져야 교사와 아동 모두가 행복해진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수업이 바뀌면 학교가 바뀐다’ 는 이윤옥 교장선생님의 수업철학에 따라 교사의 시범보다는 아동의 활동이 많은 수업을 지향하고자 하는 수석교사의 수업관에 따라 요란한 수업보다는 아동의 앎이 일어나는 아동 중심 수업을 시연하고자 하였다.

한명의 아동도 소외되지 않고 모든 아동에게 질 높은 앎을 보장하고 모든 아동들이 참여하는 수업으로 아동들은 무엇을 배울 것인가? 교사는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보다는 아동들은 지식을 어떻게 구성하며 지식을 탐구해 나갈 것인가? 를 교사는 아동에게 어떤 앎이 일어 나는가?에 주안점을 두고자 한 수업 시연이었다.

교실에서의 수업은 교사와 아동의 만남과 대화로 이루어지는 활동으로 아동의 자발적인 학습의지에 교사와 아동이 끊임없이 교류하고 소통하면서 함께 지식을 형성해 나가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여러 선생님들께서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고 “PCK 수업에 대해서 많이 듣긴 했지만 오늘 실제로 아동이 이미 알고 있는 선개념을 바탕으로 오개념을 처방하고 난개념을 배우고 익힐 때 잘하는 아동에게는 격려를, 망설이며 주춤거리는 아동에게는 도전하고자 하는 의지를 심어주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여 모든 아동들이 한단계 한단계 나아가게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신규교사의 조소현 선생님의 소감도 있었다.

이날 모였던 모든 교사는 수업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요구하는 것들이 무엇인가에 대한 대화의 장이 펼쳐져 교사들의 수업에 대한 역량과 열정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