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희망복지지원단, 지금도 현장 방문중
조병철 | 기사입력 2014-03-08 07:40:29

[김해타임뉴스=조병철기자] 김해시청 희망복지지원단으로 60대 남성으로부터 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본인은 병으로 먹을 것도 삼키지 못하고 있으며 기력이 없어 나갈 수도 없는 처지라며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물어보며, TV에서 세모녀 자살사건을 보고 자신의 처지도 비슷하다며 죽고 싶다고 말하고 있었다.



통화가 있은 직후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김해시청 희망복지지원단 긴급지원담당자 김기현 주무관과 강보민 통합사례관리사가 가정 방문을 나가 현재 상황 설명을 듣게 되었으며 기초수급자 신청 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어 이를 안내하고 다시 방문할 것을 약속하고 그 날 방문을 마쳤다.



다음날 6일 아저씨의 상태가 걱정이 되어 강보민 통합사례관리사와 박민선 통합사례관리사가 아저씨의 안부도 확인하고 수급자 신청 방법도 안내하고자 아침 일찍 세대를 방문하여 보니 아저씨는 소주 1병을 마시고 방안에서 번개탄과 옷가지를 벌려놓고 자살시도를 하고 있었으며



이에 강보민 통합사례관리사와 박민선 통합사례관리사가 아저씨를 설득하고 병원 입원 권유하였으며 입원 수속과 검사 등을 도와 현재 김해 모 병원에 입원 중에 있다.



이번 사건은 ‘송파구 세모녀 자살 사건’을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관심이 집중 되고 전달체계 개편 등 여러 가지 해결 방안들을 여기저기서 쏟아 내고 있는 가운데 사회복지의 최일선에서는 지금 이 시간에도 삶을 이어가기 힘든 사람들의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발벗고 뛰고 있다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김해시청 주민생활지원과 신형식 과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작은 소리에 다시한번 귀 기울이고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을 위해 기존의 ‘김해시좋은이웃들’ 사업과 더불어 발굴단을 더욱 강화하고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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