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타임뉴스=류희철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13 지역문화지표 지수화를 통한 비교분석’ 연구발표 결과에, 지역문화지수 종합순위 군단위 상위 10개 지역에 거창군이 경남에서 유일하게 포함되었다.
지역문화지수는 지역별 문화수준 및 지역문화 발전 현황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 전체를 대상으로, 4분류 37개 지역문화지표에 대해 수집한 자료를 표준화, 가중치 부여 등 통계적으로 가공하여 추출한 값이다. 값의 높고 낮음에 따라 문화정책 수립․추진, 문화자원 보전․구축․관리, 문화활동 및 문화향유의 정도를 판단할 수 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거창군은 전국 84개 군단위 중 9위를 했다. 시군구 통합 전체 지역문화지수가 가장 높은 곳은 경기도 수원시였으며, 군지역에서는 전라남도 강진군, 구 지역에서는 서울 송파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창군 관계자는 민선 5기 취임 후 군정목표로 ‘여운 있는 문화관광’을 내걸어 창조거리 조성, 근대의료박물관 조성 등 문화인프라를 조성하고 문학도시 추진으로 아홉산 문화콘텐츠를 발굴, 더불어 문화예술단체의 지원 금액이 타시군보다 많음에 따라 지역 예술프로그램 운영이 활성화 되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군은 지역문화진흥법이 금년도 7월 시행예정에 따라 변화하는 문화관련 정책을 반영하기 위해 5년 주기로 지표점검을 시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평가지표별 강약점과 특수성을 함께 고려해 강점을 특화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체계적 지역문화 지원정책을 추진하여 전국 최고의 문화도시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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