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소각장 폐열(스팀)이용 기업체공급 통관식
이산화탄소 연간 4000톤 6700만원 온실가스 저감액 발생
류희철 | 기사입력 2013-12-03 17:29:31
[창원타임뉴스=류희철기자] 창원시가 소각장에서 발생되는 폐열을 이용, 스팀을 생산해 인근 기업체에 공급하는 ‘통관식’을 3일 창원 성산자원회수시설 현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통관식은 김석기 창원시 제1부시장, 배종천 창원시의회 의장, 정연욱 경남에너지 사장 등 기업체 대표,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사업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축폭 등 기념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통관식은 지난 2011년 12월 착공해 2013년 7월 준공된 성산자원회수시설 내 소각로 1호기 대보수공사로 인해 당초 1일 534톤이 생산되던 스팀이 성능이 개선돼 654톤이 생산됨에 따라 추가 발생되는 잉여스팀(1일 120톤)을 활용해 인근 기업체(경남에너지, 영흥철강, 경남금속)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창원시는 스팀을 경남에너지에 일괄판매하고, 경남에너지는 스팀공급 배관설치, 열 판매, 시설유지 관리, 수요처 확보 등의 사업방식으로 추진된다.

김석기 창원시 제1부시장은 “이제 소각장이 혐오시설이 아니라 에너지생산시설로 거듭나고 있다. 이 사업추진으로 연간 약 15억6000만원의 경제적 수익과 이산화탄소 약 4000톤과 4500만원의 온실가스 저감액이 발생되는 환경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창원시와 지역기업체 모두 이익을 안겨주는 기업사랑시책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시는 지난 2010년부터 관내 2개 소각장(창원․마산)에서 발생되는 폐열을 이용해 전기 및 스팀을 생산해 한전 및 관내 기업체 4개소(삼성테크윈, LG창원 1.2공장, 효성)에 공급하여 2012년 현재 연간 약30억원(전기판매 10억9000만원, 스팀판매 19억1000만원)의 시 수익을 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수도 창원’에 걸 맞는 저탄소 녹색성장과 기업체 원가절감으로 기업사랑운동 실천 등 ‘환경수도 창원’ 이미지 제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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