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중형마트 자율휴무제 확대 시행
11월 16일부터 11개 마트 휴무 동참, 골목상권, 물가안정 상생 기대
류희철 | 기사입력 2013-10-22 16:27:12


[거창타임뉴스=류희철기자] 거창군은 지난 18일 관내 중형마트 대표(대백마트 대표 전병연, 아림할인마트 대표 고운하, 드림마트 대표 조병학, 거창농협하나로마트 대표 신의재, 거창사과원예농협하나로마트 대표 윤수현, 월할인마트 대표 심종진, 스카이시티거창점 대표 박병욱, 거창할인마트 대표 박도현, 큐마트 대표 백형우, 매직할인마트 대표 신명규, 필할인마트 대표 한만성)와 간담회를 갖고, 11월 16일부터 월 1회 자율 휴무일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거창군 내 중형마트(매장면적 750㎡ 이상) 7개 업소는 휴무제가 법 적용을 받지 않지만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살리기 일환으로 지난해 5월부터 매월 1회 자율 휴무일을 시행하여 전국 지자체의 수범사례로 유통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으나, 휴무일 시행 1년 만에 거창사과원예조합 하나로마트 개점에 위기의식을 느끼고 자율휴무제를 철회하는 등 갈등을 겪어왔다.



이에 거창군은 적극적인 중재역할을 통해 실질적으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당초 7개 업소(750㎡이상)에서 11개 업소(330㎡이상)로 확대하여 휴무일에 동참하도록 협의를 이끌어 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 같은 협의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대표자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거창시장번영회는 “갈수록 시장경제가 침체되고 어려운 시기에 억대의 매출 손실을 감수하고 5일 장날을 택해 자율적으로 하루 휴무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다. 11개 마트 대표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시장 상인들도 의식을 전환해 고객들에게 더욱더 친절히 대하고, 물가안정 등 상생의 길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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