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농업의 미래 농촌지도자가 이끈다
하동군, 농촌지도자 역량 강화 워크숍…110명 1박 2일 농업 경쟁력 방안 모색
김정욱 | 기사입력 2012-07-31 20:04:28
하동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농업의 경쟁력과 변화를 주도할 ‘농촌지도자 역량 강화 워크숍’이 하동군청소년수련원에서 30·31일 1박 2일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농업단체 회원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기존의 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강한 하동농업의 미래를 선도하며 농업의 실질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여서 의미를 더했다.

(사)농촌지도자 하동군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워크숍에는 조유행 군수를 비롯해 이정훈 군의회 의장, 황종원 도의원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우길조 농촌지도자 경남도연합회장 등 농업관련 단체장들이 참석해 워크숍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워크숍은 하동지역 농촌지도자 110명이 참여해 초청강사 특강에 이어 지역 농업 발전과 농촌지도자 역할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토론하고 문제점을 찾아 개선 방안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농촌지도자들은 먼저 조유행 군수의 특강에 이어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농촌지도자의 자세’를 주제로 한 김인식 전 농촌진흥청장(경상대 객원교수)의 초청강사 특강을 들었다.

이어 읍면당 1명씩 모두 13명으로 이뤄진 8개 분임을 편성해 하동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농촌지도자의 역할 등의 주제를 놓고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우선 1·2조는 하동군 농업의 강점(S)과 약점(W), 3·4조는 하동군 농업의 기회(O)와 위협(T), 즉 SWOT를 주제로 분임토의를 펼쳤다.

SWOT란 하동군 농업의 내·외부 환경을 분석해 강점과 약점을 발견하고,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 이를 토대로 강점은 살리고 약점은 보완하며, 기회는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하는 방향으로 영농 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말다.

또 5·6조는 강한 하동농업 구현을 위해 하동 농업이 나아가야할 길을 주제로, 7·8조는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하동군 농촌지도자가 해야 할 역할을 주제로 각각 토론을 벌였다.

이들 8개 분임조는 1시간 30분 동안 심도 있는 토론을 벌인 뒤 다음 날 분임조별 10분씩 토론 요지를 발표하고 자유토론을 거쳐 우수분임 시상과 강평을 듣는 순으로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농업인 단체 행사는 회원 간의 친목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워크숍의 실질적으로 하동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놓고 고심한 자리여서 참석자들도 진지한 모습으로 워크숍에 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는 첫날 분임 토론 이후 분임별 장기자랑 같은 간단한 화합 한마당 행사를 한데 이어 다음 날 아침 경충사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등 자연정화 활동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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