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을 두드리는 공연, 함안에 온다
- 서울예술단 넌버벌 퍼포먼스 ‘비트’ 23일 함안공연
김정욱 | 기사입력 2011-07-15 22:27:50
[함안=타임뉴스]새로운 개념의 넌버벌 퍼포먼스(비언어극) ‘비트’가 오는 7월 23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비트’는 한국의 대표적인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와 ‘점프’를 연출한 최철기 예술감독과 한국적 소재의 음악극과 무용극을 위주로 제작해 온 서울예술단이 만나 기존의 넌버벌 퍼포먼스와는 차별화된 공연으로 주목받는 작품이다.

락과 한국 전통 타악을 결합시켜 음악적 비중을 높인 이 작품은 드럼과 기타, 베이스, 건반의 4인조 라이브밴드가 등장하여 배우들이 직접 노래하고 연주를 한다.


또한, 폐차장을 무대배경으로 삼는 ‘비트’는 극의 흐름에 맞춰 폐차의 부품들을 재활용한 악기들을 선보인다. 차욱은 음계, 연료통은 북, 파워펌프는 실로폰 등으로 활용되는데 이를 위해 자동차 129대가 분해됐다. 21개의 자동차 핸들의 경적을 이용해 ‘젓가락 행진곡’, ‘나비야’를 연주하고 파워펌프, 차축, 연료통, 필터 등을 활용하여 락 밴드처럼 파워풀한 연주도 펼친다.

이 외에도 전동드릴을 이용한 로봇 춤과 인형을 활용한 마임, 사랑을 테마로 하는 실크 서커스 쇼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하는데 무엇보다 한국 전통의 사물악기와 모둠북이 락과 결합하여 보여주는 엔딩 장면은 지금까지 보기 어려웠던 독특하고 강렬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 끝으로 몰아가기에 충분하다.


‘비트’는 한국 최고의 스타 빅뱅, 비, 이승기, 김장훈, 이승환 등의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온 유재현 무대디자이너와 드라마 ‘아이리스’, 영화 ‘은행나무침대’, ‘초록물고기’, ‘쉬리’ 등에서 활동한 이동준 음악감독이 참여해 관객들의 눈과 귀에 더욱 신선하고 큰 감동을 선사해줄 것이다.


특히, 이번 함안공연은 2011년 국립예술단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져 저렴한 비용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예매는 공연 전날인 22일까지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12,000원이고 문화사랑회원은 5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연과 예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hamanart.or.kr)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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