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물가안정 두 마리 토끼 잡는다
하동군, 하반기 개인서비스요금 인하…재첩정식 1000원․쇠고기 16~30% 인하
김정욱 | 기사입력 2011-07-13 12:38:56

[하동=타임뉴스]최근 외식비와 돼지고기가격 상승 등으로 개인서비스요금이 불안한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하동군이 민생경제 안정과 서민부담을 줄이고자 강력한 물가안정대책을 수립․추진한다.



특히 군은 재첩특화마을의 채첩국 정식을 대폭 인하해 일반음식점의 동참을 유도하는 한편, 어려움에 처한 축산농가를 살리기 위해 쇠고기 가격을 최고 30%까지 인하하는 등 두 마리 토끼잡기에 나섰다.

하동군은 상․하수도 등 지방공공요금 동결과 소 값 하락에도 불구하고, 외식비와 돼지고기가격 상승 등으로 지난달 경남의 개인서비스 요금이 전년 동월대비 4.8% 상승하며 서민생활에 부담을 줌에 따라 2011 하반기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우선 상․하수도를 비롯해 정화조청소․쓰레기봉투․택시요금 등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하는 한편, 화개․악양․청암면 등 주요 관광지 숙박요금도 동결하거나 인상 자제를 유도하는 등 개인서비스 요금 인하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특히 군은 서민의 개인서비스 요금 부담을 덜고자 15일부터 연말까지 재첩특화마을 5개 식당의 재첩국 정식을 기존 8000원에서 7000원으로 1000원 인하해 일반음식점의 가격 동결은 물론 가격 인하 동참을 유도하기도 했다.

또한 소 값의 지속적으로 하락으로 한우사육농가가 큰 어려움에 처함에 따라 한우 농가를 살리고 쇠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하동솔잎한우프라자와 하동축협축산물판매장을 통해 오는 17일부터 올 연말까지 쇠고기 가격을 최고 30%까지 인하한다.

품목별 가격을 보면 ㎏당 3만 3000원하는 불고기는 2만 5000원으로 24% 인하하고, 한우국거리는 3만원에서 2만 5000원(16%), 등심(1등급)은 7만 4900원에서 5만 9000원(21%), 우족․사골은 3만원에서 2만 1000원(30%)으로 각각 내린다.

이와 함께 군은 관내 37개 주유소 및 석유판매업소의 가격 인상을 억제하고자 스마트폰 앱을 통해 기름값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주유소 유류가 알림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가격 동결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그밖에 여름 휴가철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한 팸플릿 제작․배포하고, 숙박 및 음식점을 대상으로 물가안정 홍보 공문을 발송해 협조하는 업소에는 군청 홈페이지 업소 홍보와 함께 하동사랑 상품권 등 인센티브도 부여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범 정부적으로 추진하는 물가안정대책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민생경제 안정과 서민부담 완화를 위해 물가안정대책을 마련했다”며 “숙박․음식점 등 개인서비스 업소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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