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타임뉴스]장애인들의 위기극복 능력과 도전정신을 함양하고 재활의지를 고취하기 위한‘제10회 장애인 극기체험 래프팅대회’가 8일 산청군 경호강 일원에서 개최됐다.
JCI 산청청년회의소(회장 류덕천)가 주관하고 경상남도 지체장애인협회 후원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장애인, 가족 및 자원봉사자 등 700여명이 참여해 친목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산청민속보존회의 모듬북 공연을 식전행사로 오전11시 산청실내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갖고, 오후 1시부터 실시된 래프팅 대회에서 장애인들은 경호강 수계정에서부터 내리마을 앞까지 약5㎞에 이르는 구간을 물살을 가르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도전정신으로 래프팅의 매력에 흠뻑 취했다.
이날 래프팅 대회에는 장애인들의 안전을 위해 보트 한 척당 장애인 6명, 인명구조요원 2명, 자원봉사자 2명이 탑승했으며,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산청경찰서, 산청소방서, 산청군 보건의료원 등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협조하는 등 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모두 하나 되어 동료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장애인 극기체험 래프팅대회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난 2002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어 장애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장애인들의 재활의지를 고취하는 등 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의 친목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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