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심근경색․돌연사 원인과 치료법은?
하동군, 김유호 의학박사 초빙, 전 직원 대상 창의실용마인드 함양교육
김정욱 | 기사입력 2011-07-08 20:33:06




[하동=타임뉴스]하동군은 8일 오후 3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전 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의실용마인드 함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심장전문의 김유호 의학박사가 강사로 나서 40․50대 이상 성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협심증과 심근경색 그리고 돌연사’를 주제로 질환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 등에 대해 알기 쉽게 강의했다.

김 박사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과 미국․캐나다에서 각각 내과와 심장전문의 수련을 받은 뒤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내과 과장과 내과과장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전문의로 활동하는 김 박사는 1996년 하동사랑모임을 결성해 지리산․섬진강 등을 수차례 방문한데 이어 섬진주부대학 무료강의 6회, 하동노인회 무료강의 4회, 하동군민 응급환자 아산병원 우선입원 40여회 등 하동과의 각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김 박사는 이러한 인연으로 2009년 3월 명예 하동군민으로 선정돼 하동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심장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박사는 이날 강의에서 의학발달로 인한 노령화와 식생활의 변화, 피자․햄버거 같은 정크 푸드 급증, 관대한 흡연 문화,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심장질환이 최근 10년 사이 2배 이상 늘어나고 있다며 질환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특히 계단을 오르거나 심한 운동을 할 때 가슴이 뻐근하고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협심증으로 의심할 수 있는데 금연․운동․식이요법 등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일정 부분 예방할 수 있으나 약물치료․치료시술 등의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 박사는 좁아진 관상동맥에 의해 심장근육에 빈혈이 생기는 협심증과는 달리 혈전으로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 심장근육이 죽은 심근경색증의 경우 증상이 지속될 경우 25%가 응급실 도착 전 사망할 정도의 무서운 병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협심증에 의한 흉통이 30분 이상 지속되면 무조건 종합병원 응급실로 가서 막힌 혈관을 뚫어야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이어 돌연사는 심장리듬의 심각한 부조화로 심장의 전기적 기능이 상실되고 심장근육이 펌프질을 멈춘 상태를 말하는데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을 경우 환자를 바로 눕힌다음 가슴에 압력을 가하는 심폐 소생술이 응급처치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남성 45세 이상 여성 55세 이상 성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협심증․심근경색증 및 돌연사는 고지혈증․흡연․고혈압․당뇨병․스트레스․가족력․비만증․운동부족 등의 위험인자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위험인자를 해소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공무원의 창의성 개발과 실용마인드 함양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전국의 각계 전문가와 유명 강사를 초빙해 매월 1차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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